오늘 대 청소같은걸 했는데
물건을 옴기려고
창고로 혼자 끌차로 가지러 갔습니다;;;
창고가 좀 많이 깜깜한데다가
거미줄같은것도 커튼수준으로 쳐져있고;;;;
불켜는 곳이 있었지만
끌차만 얼른 빼가자는 생각으로
불도 안켜고 급하게 끌차를 찾는데...;;;
창고벽쪽에 도난방지창살 달린 창문이
반투명하게 밖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보일러기계가 복잡하게 막혀서 안이 잘안보이는데
갑자기 창문이 쿵쿵 울리더니
'저기봐 저기 누구있다 저기봐봐!!'하고
저를 가리키는 사람이 보이는것입니다.
자세히 보니 근처에 자주 나타나는
조금 모자란 아저씨가 창문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가
사람이 보이니까 흥분해서
창문을 두드린것입니다;;;;
끌차찾으려고 혼자 창고왔다가
그 아저씨 땜에 심장 떨어질뻔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