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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두번째..
게시물ID : animal_1436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란이랑
추천 : 4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18 02: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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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길냥이 사체를 치웠네요.신랑이랑 장보고 들어오는
길..처음에는 도로에 떨어진 옷가지를 잘못본거라고 믿고싶었어요.뒤에 차도 오는중이여서 집앞에 주차를 해두고 다시
확인을 하러갔죠..임신중이라 맘 아픈건 보지말라며 신랑이 저를 말리고 멀찌감치 서서 보고있는데 버스가 지나가면서
다시한번 누워있는 냥이에게 상처를 주더군요.큰바퀴라
쉽게 피할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너무 미웠어요.냥이를 치울수있는 봉투나 아무것도 없어서 바로앞 가게에 들어가서 
양해를 구하고 신문이랑 봉투를 얻어와서 도로위에서
치운뒤에 집에서 쓰레기봉투를 가져와서 담았어요..
보면 안되는데..너무 맘이 아픈데..이름도 본적도 없는 냥이지만 마지막 냥이별로 돌아가는길 외롭지말라고 얼굴한번
바라보면서 조심히 가라고..가서 추위도 느끼지말고 배고픔도 느끼지말고 다른 냥이들이랑 행복하게 살라고 마음으로
빌어줬어요.. 본인이 그런게 아닌데도 신랑이 참 미안하다 하네요..머리아프다며 잠들었는데 전 아직 멍하니..잠도 못자고 이러고 있네요..맘 아프고 많이 울었지만 뱃속에 꼬물이도 이해해주겠죠..?
출처 마음이 너무 안좋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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