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드민턴 대회에 나갔습니다
소박하게 1승을 꿈꾸었건만 결국 못 했습니다
그런데 이기는게 당연한 경기였고 분명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막판에 역전당해서 지고 말았습니다
원래 승부에 연연하는 성격이 아닌데도 어제는 속이 많이 쓰렸습니다 ㅠㅠ
그래서 뒷풀이에서 소맥을 열잔도 넘게 마셨습니다
운전을 시작한 이후로 술을 거의 안마셔왔기 때문에 맥주 반잔 이상 마셔본 건 아마도 몇년만인 것 같네요 그런데 열받으니 술도 안취하더군요
오늘 아침에 늦잠자고 일어나니 그야말로 해장하고 싶단 생각이 저절로 들어서 맵고 칼칼한게 먹고싶어서 겨우 생각내 낸게 라볶이 ㅠㅠ
지금 맵게 한사발 끓여 퍼먹고 커피한잔 마무리 하는 중입니다
이제 경기도 끝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죠
미뤄두었던 머리 파마하고 새로 이쁜 모습으로 단장하고 식생활도 운동생활도 모범생으로 돌아갑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