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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오유 문파로서 답답한 점 (feat. 현 북유게이 겸직)
게시물ID : sisa_11083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애와관용
추천 : 131
조회수 : 1817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8/09/10 13:25:16

지난 대선 경선 때 부터 문파로서 억울한 점


1. 이재명이 뭐라하든 1등후보니 참아라 (이동형)

2. 문재인대통령 취임했으니 별거 아닌 걸로
    나대지말고 참아라 
    (덤벼라 문빠들아 외 김정숙씨 사건 등)

3. 중국홀대 맞으니 딸딸이 치지말고 참아라 (이동형)

4. 시게가 과격한 거고
    오유는 유머사이트니 참아라 (시게대란)

5. 이재명 리스크는 때되면 밝혀질테니 
    극문똥파리짓하지 말고 참아라 (이동형)  

6. 선거 앞두고 분란일으키지 말고 참아라

(혜경궁 노통, 문프, 전해철 능욕사건 때 당의 입장)

7. 젊은 사람들은  

  쓸데 없는 이야기에 흔들리지 말고 참아라
   (지선 전 추대표)

8. 믿는 스피커가 언급 안해도 선거 끝날 때 까지 참아라
   (일반 커뮤 여론) 

9. 일단 1번찍고 참아라 
    지선 끝나면 이야기하겠다 (표창원)

10. 디소위원장이라는 사람이 
    트위터에서 당원보고 
    전혀. 사과사진. 으로 조롱해도 참아라 (최민희) 

11. 김성태 단식쇼에 특검받고 끌려가도 참아라 
    (민주당입장)

12. 이재명 당선됐으니 
     경기도민심을 믿고 참아라 (일부 커뮤 여론) 

13. 그알 방영 후에도 밝혀진 게 없으니 참아라 (당론)

14. 출당은 법적으로 다 밝혀진 후의 일이니 참아라
     (이해찬 당대표 후보시절 발언)

15. 커뮤니티에서 보좌관이 어그로끌고 
     트위터에다 거슬리는 말을 해도 참아라 
     (록산느 사건)

16. 믿었던 스피커가 대놓고 전당대회 개입해도 
     까방권이 있으니 참아라 (다스뵈이다 편파출연)

17. 김진표 지지는 갈라치기니 참아라
    (전우용, 정청래 등)

18. 김진표가 진 건 네 의견이 소수니 참아라 (선거 후)

19. 김경수지사가 다쳤으나 정작 병원 간 건
     손가락혁명단이자 박사모 회원이며,
     이 사태에 대해 당차원에서 공식 항의 및 
     엄벌 요구하지 않아도 참아라 (유혈사태)

20. 알바를 잡기 위함이니
      알바가 아니면 빈댓글은 참아라 (현사태)

21. 알바로 몰이를 당해도, 
     실제로 알바가 없는 건 아니니
     선의로 그러려니 하고 참아라 (현사태2)

22. 뭐든 간에 우리편이고 포스트문재인이니 참아라
     (현사태3)

23. 그만한 언론인 없으니 실수해도 참아라 (현사태4)

24. 총선승리 위해선 분열은 안되니 참아라 (현사태5)

25. 삼성 잡아야 하니 딴 잡소리는 참아라 (현사태6)


-

전현직 오유 문파로 (feat. 현 북유게이겸직) 
진짜 돌아가는 꼴이 답답하다

다음은 또 무엇으로 어떤 입막음이 시작될까

문정부 성공을 위해서라면야 
더 참고 외면할 수 있지만
이렇게 참아서 진짜 얻어지는 건 뭐지?

대선땐 1등후보지지자니 참으라더니 
지선땐 상대후보가 1등이니 참으라더라 ㅋㅋㅋ

지금은 문재인정부를 위해 참으라고 말하다 
나중엔 모든게 문재인때문이니 닥치고 참으라하려나

이렇게 참다가 죽으면 사리 하나 쯤은 나오나?
뜻하지 않는 유산을 생성하고 있는 중ㅋㅋㅋ


http://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2509569

이번 조기숙 교수님 글들로 말들이 많은데 주사위 하나를 보아도 보는 방향이 따라 숫자가 다르니

다른 의견들이 많이 나오는 점 이해합니다

전 위의 글의 상황을 조기숙 교수님이 이미 충분히 알고 있기에 긴 침묵과 잠수를 깨고 위로글을 썻다고 봅니다

그 긴글 중 "참으세요"에다가 방점 찍고 섭섭해 하시거나 화내시는 분들 있는데

제 생각은 좀 많이 다릅니다

저기서 참는다는 표현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은 "관용적" 혹은 "기계적 중립"을 위장한 단어 정도로 보셔도 무방할듯합니다

너무 격하게 싸우다가 권갑장이나 백반 작가처럼 문파들 다칠까봐 걱정해주는 마음도 보였고요

그리고 글 여기저기에 거대 스피커를 공격하고 참으라 하면서도 '반드시 참으라는거도 아니에요~' 이런류의 글들이 나오거든요

저는 조기숙 교수님이 무사히 트위터계로 복귀하길 기원합니다

구좌파와 신좌파 그리고 문파에 대한 성격을 가장 정확히 선명하게 말해주시던 분이잖아요

이왕 손절 당해서 손가락 발가락 다 잘렸는데 한번 더 믿어본다고 목이라도 날라가겠어요?



용기내서 거대 스피커를 비판해주신 조기숙 교수님 감사합니다~


출처 http://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2509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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