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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시 경에 104번 버스타신 빨간색 니트에 단발이셨던 여자분 봐주세
게시물ID : freeboard_11085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루세이더
추천 : 12
조회수 : 502회
댓글수 : 98개
등록시간 : 2015/10/16 20:53:04
맨 뒷자리에 앉으셨던 여자분?
 
저 번호물어보려한거 아닌데
 
말 걸자마자 죄송한데 저 남자친구 있어서요 이러고 이어폰 꽂고 음악들어버리셔서
 
말할 타이밍을 놓쳤는데 제 상황을 좀 설명하자면
 
그쪽 앞자리에 앉은게 제 초딩조카구요 삼촌된 입장에서 먼저 내려야되는데 계속 졸고있길래
 
깨워도 계속 자길래 걱정되서 혹시나 졸고 있으면 깨워주실수 있을까해서 물어보려고 한건데(제가 내리고 2정거장 있다가 내려야되서)
 
이런부탁 해도 되나 고민해서 좀 조심히 말한건데 ㅠㅠㅠㅠㅠㅠ(번호 따는것처럼 보였나요? ㅠ)
 
원래라면 제가 집에 데려다주고 가거나 동기놈보고 데려다 주라고 하고 가겠지만 미팅 잡힌게 있어서 둘이 같이 빨리 가봐야되는 상황이었는지라...
 
그거때문에 저기 한마디했는데 반응이 너무 단호하셔서 당황해서 저도 그냥 내렸는데
(주변에 고딩들도 다 웃고..ㅠㅠㅠㅠ)
 
같이 타고 있던 동기가 저녁먹는데 부서사람들한테 말해서 졸지에 저 번호따려다 차인사람 됬네요 하...
 
저 생긴것보다 나이도 많고 그쪽이 뭐 평소에 번호 많이 달라는 소리를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다구요
 
졸고있는 초딩조카 보면서 보다보니 화면에 메달있는거 보니까 오유 보시는것 같던데
 
자게 보실일 있으면 한번 보시라구요 뭐 암튼 그렇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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