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생각은 각자 다르다고 하지요.
추구하는 가치도 다르겠고요.
저로서는 당연히 생각하는 [상식]의 기준이 통하지 않는 사람, 벌레, 설치류, 가금류 등 다양하고 무수한 생명체가 있다는 것도 압니다.
그것은 제가 분명히 알겠다
그런데 적어도 안철수의 이름을 머리에 집어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참트루 레알 원래 짐승인 애니멀이 아닌 인성과 행동의 문제로 인류에서 멀어진(...) 벌레 및 가금류 및 액트 액트라도
적어도 추구하는 방향성 정도는 있잖아요.
사람의 껍질을 잘 뒤집어 쓴 빛나는 팔족류 대가리는
권력의 정점에서 자기의 오만함을 떠 받들어 줄 양순한 추종자들을 바랐고
한국 사회에 빛을 박하게 하신 설치류 중 하나는
국가 재정을 말아서라도 뭔가를 해쳐먹겠다는 의지(..)가 있었고
16세기 왕정 문화를 추종하는데 정작 생몰년도가 400년 후라 5천만의 49%를 빡치게 하고 있는 패션 가금류는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군림할테니 너희는 알아서 기거라 하는 뻗댐(..)이 있었습니다.
뼛골을 발라내고 싶어질 만큼 사악하든지, 욕설을 갈아 붙이면 오히려 수식문구에 모자람을 느낄 정도로 치졸하고 이기적이든지,
머리통에 든게 없어서 보는 사람이 부끄럽든지....... 간에 이득 보는 것들이 있단 말입니다.
대국적인 식견 따위 정치가에게 바라지 않는 천박한...사람이 아니라 도덕성을 버린 버러지가 될 지 언정, 이득은 본단 말이죠.
그런데 찰스는 주위에 이득 보는 사람이나마 있어요?
무슨 지위를 얻든, 무슨 권력을 안철수가 잡든 저 치는 홀로 흐르는 강을 거스르는 연어처럼 뻗어대는 손길을 후리고 빠져나갈텐데요?
위의 인류 아종을 추종하는 이유는 아주 잘 알겠습니다. 뭐라 까대든 권력의 정점입니다. 거스르면 생존의 허기짐을 맛 보여 줄 수도 있는.
차라리 김무성(...)이나 홍준표(...)를 지지하는 사람도 알 수는 있습니다. 목표는 떡고물이겠죠.
2천만이든 5천만이든 내 손으로 직접 목을 따는건 아니니 다 뒤져도 상관 없어. 나만 나만 잘살면 돼 하고 생각하는거겠죠.
그런데 안철수 지지자는 모르겠어요.
혁신 혁신 주워섬겨대고 속은 텅 비어있고 쥐고 있는건 수수깨비이며 눈알은 먼 데를 초점없이 보는게....
가끔 이인제랑 비교하는 분도 있습니다만, 이인제는 고래잡이 그물로라도 쓰였잖아요.
쓰고 버려졌을지 언정 짜낼 단물이 있으니 진드기 같은 추종자가 있을 만도 하죠.
안철수 지지자라는게 존재는 합니까? 제 상식선에서는 있을 수 없는데 항상 안 좋은 의미로 제 생각을 아작내주는 대한민국이라 확신은 못하겠네요.
그럼 안철수는 지금 뭐 하고 있는겁니까? 대의 민주주의에서 추종자 조차 없는 그는 무엇을 믿고 저러고 있는겁니까?
그의 뒤를 받쳐주는 사람이 있습니까? 사람입니까? 저는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