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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고민..
게시물ID : gomin_1108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미디언k
추천 : 2
조회수 : 18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6/03 02:16:22


5월의 어느 날 너와 나는 교행했다. 
벌판의 어디쯤 너를 기다리며 멈춰선 나에게
너는 날이 너무 좋았노라며 날 보며 웃어줬었지.

멈춰선 날 천천히 지나가는 너의 울림,
난 우리의 교행이 영원하길 바랐어.

내가 끝없이 긴 열차였다면,
너와 난 삶이 허락된 시간동안
교행할 수 있었을까?

너의 울림이 이제 너무 먼데,
나홀로 선 이 철로가 너무 무섭구나.

날 천천히 지나가는 너의 울음을 기억해
난 우리의 교행이 영원하길 바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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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밤이네요.

여러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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