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달걀귀신입니다.
하루에 뭐든 꼭 한번이상은 먹어야 합니다.
후라이, 찜, 삶은달걀 너무너무 좋아하는데요.
2008년? 2009년 부터 시작해서 점점 달걀의 맛이 비려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맛이 변했나? 라고 처음엔 생각했는데 가끔 다른 동네나 달결에 따라 매우 드믈게 어떤 달걀은 그래!!! 이맛이야 할 때가 있어요.
요즘엔 비린 맛때문에 1판 사오면 일단 랜덤으로 2개 뽑아서 반숙후라이 한번 해먹어보고, 영 안좋다 싶으면
그냥 쎈불에 익히는 완숙후라이나 찜으로 돌립니다.
싼 달걀을 사서 그런가? 해서 비싼걸 사서 입맛에 안맛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른자도 왠지 신선하지 않은 느낌에, 껍질을 깨는 감각도 예전같지 않구요.
...동네 달걀 도매상 라인을 바꿔서 그런가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달걀귀신으로 참 스트레스네요.
이상 자게에 어울리는 뻘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