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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적어보는 오늘의 지름내역
게시물ID : beauty_13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메랄드
추천 : 12
조회수 : 84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10/19 01:01:30


일주일동안 해외로 봉사를 갔다왔다.

일주일만에 돌아왔더니 로드샵들이 할인을 펑펑하고있었다.

택시타고 그냥 집으로 슝 올 수있었는데

일부러 집 근처 번화가를 한바퀴 돌고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가볍게" 이니스프리에 들어갔는데
젤네일 1+1하길래 홀린듯이 두개 집어들고
무슨 클렌징티슈도 1+1하길래 거기 언니 말에 또 혹해서 그것도 샀다.

그리고 이니스프리에 나오자마자 바로 옆에 아리따움이 있어서
그냥 "가볍게" 들어갔는데
또 거기서 젤네일 1+1 하길래 모디는 색깔이 다양해서 "가볍게" 4개를 집어들었다.
계산하려는데 갑자기 일하는 언니가
라네즈 수분크림도 지금 하나사시면 에센스 용량 전체가 하나 더 나가거든요 쿠훕 필요하지않으세요? 아주 좋은 기회인데
라고 하길래 "가볍게" 테스트해봤다가
아 이번에 여행갔을때 가져간 라네즈 샘플을 써보니 피부가 맨들맨들해졌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
결국 같이 질렀다.
언니가 포인트적립해줄때까지 기다리는데 그 옆에 무슨 섀도우 팔렛트가있는데
풍선같이 생긴것들이 귀엽게 그려져있길래 뭐지? 하고 열어봤는데
색깔이 존예라서 그냥 사버림 그것도.



그렇게 아리따움을 나와
버스정류장을 향해 걷는데 올리브영이 있었다.
할로윈 세일을 하고있길래 "가볍게" 구경이나 해야지 하고 들어가서 구경하는데
마침 스톡홀름 시크가 딱 1개 남아서
이건 이성을 잃은듯이 사버렸다.
그리고 더 구경하는데
친구가 찬양했던 루나 쿠션팩트가 있길래 마침 썡얼이라 테스트해보고
이건 유레카!!!!!!를 외치고 그것도 질렀다.





그리고 통장이 아주 가벼워졌다.
쥬ㅜ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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