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어느 날 아내가 애들(셋) 데리고 제주도 간다길래(친구와 친구 애들 둘) 비행기표 예매했었는데.. 오늘 가버렸네요..
김포공항까지 데려다준다고 연차 쓰고. 돌아오는 길에 코스트코 들러 초밥이랑 맥주 연태고량주 사왔네요. 집근처에서 내장탕도 포장해왔구요..
다음주 화요일에 온다는데. 매일 다섯식구 복작거리며 지내다 지금 혼자있으려니 뭘하나 막막하네요...
맥주먹을까 고량주먹을까 고민도 되고..
잘 도착해서 숙소가고 있다는데. 그래도 걱정이 되고..ㅠㅠ
지금 졸리기도한데 이밤이 훌쩍 지날까 잠도 못자겠고......ㅡㅡ
마무리는 어찌해야할지도. 모르겠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