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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등생은 16일에 검거
2. 기자는 13일에 "초등학생 세 명 옥상에서 봤다"는 목격담 확보
3. 기자가 15일에 경찰에 알렸으나 경찰은 "CCTV에 초등학생 없었다"고 대답
경찰은 "해당 구역 내 CCTV 확인해 본 결과 단서 없었다"면서 사건 발생 3일 만에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고 하네요.
그동안 경찰은 CCTV 제대로 확인 안 해놓고 주민들 유력 용의자로 분류해서 DNA 채취하고 집안 수색하고
세금 들여서 3차원 스캐너 동원하고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했죠...
그러는 동안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은.. 공포에 떨던 주민들은 어땠겠습니까
답답하네요
기자는 지난 15일 오전,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용인서부경찰서 최관석 형사과장을 찾았다. 전날 미리 약속을 하고 최 과장을 기다렸지만 1층 현관에 나타난 그는 “바쁘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다시 최 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옥상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는 증언이 있었다. CCTV로 아이들이 올라가는 장면을 확인한 적 있느냐?”고 물었지만 그는 “없었다”고 짧게 대답했다.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한 뒤 104동 5~6호라인 주민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DNA를 채취하고 동의를 구해 집 안을 수색하는 등 조사를 벌여왔다. 여기에 3차원 스캐너로 벽돌 궤적을 분석하고 있었으며, 지난 16일엔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벌일 예정이었다. 범인 특정이 지연되면서 사건과 전혀 관계없었던 ‘캣맘 혐오증’ 등의 논란이 증폭되기도 했다. 경찰의 “사건 발생 직후 해당 아파트의 모든 CCTV를 조사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러한 ‘촌극’이 벌어질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선 의문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