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rabafrica/847378.html
84살 니콜라, 한반도 관심 여전
한국 보훈처 ‘평화의 사도’ 임명
문 대통령·김 위원장 평가하기도
“평화는 결국 정치…잘하고 있다”
바실리오스 니콜라(85)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가장 번화한 아프리카 애비뉴 중심가의 6층짜리 아파트에서 혼자 산다. 동네 산책을 하거나 친구와 영화를 보며 소일한다는 그는 나머지 시간엔 집에서 텔레비전 앞에 앉는다. <시엔엔>(CNN)이나 <비비시>(BBC) 채널을 즐겨 본다. 지난 25일 오후 그의 집에서 만난 니콜라의 얼굴에는 평온과 여유가 넘쳤다.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라.” 1951년 라디오와 신문을 통해 접한 하일레 셀라시에 에티오피아 황제의 말에 귀가 솔깃했다. 왕실근위대인 ‘강뉴 부대’에 자원입대해 여섯달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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