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의 회동을 제안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질 경우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등으로 경색되고 있는 정국이 풀리는 계기를 맞을지 주목된다. 청와대와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문재인 대표를 만나 “대통령께서 문 대표를 만나 미국 방문 결과를 직접 설명하고 싶어한다”며 박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다. 현 수석은 이에 앞서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도 만나 정기국회에서 경제 관련 주요 법안과 내년 예산안의 원활한 처리를 당부했다. 문재인 대표는 현 수석과 만난 직후 국회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박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최고위원들과 논의했다. 논의 결과 문 대표는 청와대 쪽에 “방미 성과 외에도 국정 교과서 문제 등 최근 정국 현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역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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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게 뭔일이더냐?

 

그런데 일이 잘풀릴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