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교 1학년때 스2가 나와서 자유의 날개 시절. 곰티비에서 GSL이 유일한 스2 대회 시절부터 봐온사람 으로써
오늘터진 또하나의 조작 사건이 참 착잡하게 합니다.
예전 슬레이어스 해체 사건당시에도 기분이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오늘일은 기분이 말로 표현할수 없을 지경네요.
군심으로 오면서 스포티비에서 스2리그 방송도 하고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고 이제 공허의 유산이 몇일 안남은 시점에서
이런 재수없는 일이 터질 줄이야.
장현우 선수가 하루에 2번이겨서 프라임 팀에 1승챙겨서 엉엉 울던게 엊그제 같은데
팀의 감독이란 새끼는 저러고 있고...
사실 감독직 달고 하스스톤 방송나올때부터 '감독인데 저래도 되나?'
싶은 생각은 많이 들었으나, 지금 이 일이 터지자 과연 감독일은 제대로 했는지 그것 조차 궁금하네요.
가서 직관간 팬들과, 꼴찌여도 열심히 응원하던 프라임 팬들, 그리고 스2에 아직까지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보는 팬들에게
무슨 개같은 짓거리를 했는지 제발 알았으면 합니다.
안준영 해설이 쓴 글에서 '판이 작아서 터뜨리면 훅가서 못터뜨려 ㅋㅋ' 라는 말을 보고 시발 진짜 조작범새끼들은 팬들을 개호구로 보는구나 싶었습니다.
다행히 케스파가 단호한 결단과 현명한 처리를 하고 있지만 심정이 안타까운건 어쩔수가 없네요.
그나마 있었던 프라임에 있던 장현우 선수와 이정훈 선수는 그나마 빨리 나와서 다행인거 같습니다.
제발 조작좀 더이상 나오지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