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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짐에 따라 캣맘분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게시물ID : animal_1437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루싸이언
추천 : 15
조회수 : 69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10/19 20: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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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날이 쌀쌀해져 길고양이들이 더욱더 움츠려 드는 계절이 왔습니다.

얼마전 제 차 옆에서 길고양이에 밥을 주는 행위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입은적 있습니다.

조수석안개등은 이미 요단강을 건너갔으며 본네트에는 고양이 발톱자국이 선명하게 남았죠.

그렇다고 고양이들을 모두 잡아다 죄를 물을 수 없는 일이니 참고 넘어갔습니다.

고양이 밥을 주는 분에게는 여기는 다른 사람들이 피해 볼 수 있으니 뒤에 야산쪽에서 주는게 어떻겠냐 라고 설득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죠.

제 차가 피해를 입은건 제가 다친게 아니므로 참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오늘 워셔액 보충을 위해 본네트를 열어보고 놀랬네요.

엔진위에 치킨2개가 올라가 있더군요.........

요새 나온차량들은 내부 빈공간이 많습니다. 충격 흡수용으로 공간을 넓게 쓰면서 고양이 들이 돌아 다닐 수 있도록 엔진룸이 광활하게 되어 있습니다.

날이 좀 더 추워지면 본네트 위에 앉아 식빵을 굽는 모습들을 많이 보실 텐데요. 본네트 위면 다행이지만 고양이들도 찬바람을 피해 엔진룸 안으로 들어간다는게 문제입니다.

캣맘분들은 차량에서 가급적이면 떨어진쪽에서 먹이를 주는게 어떤가 싶네요.

차량시동걸기전 발을 굴러 주변에 고양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시동을 걸지만 갑작스럽게 바쁘거나 급한일 있을땐 그냥 시동을 킬때도 많습니다.

오늘같이 치킨만 올려져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만약 고양이들이 타이밍벨트나 엔진회전할때 찡겨서 죽는다면 차주는 차주대로 맘이 크게 생할 것이고 고양이는 고양이대로 안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고양이를 위해 먹이를 주는것도 좋지만 좀 더 안전한 곳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안전지역에서 밥을 주는게 어떤가 생각됩니다.

본네트 열고 깜짝놀라 이러다가 정말 위험하겠다고 생각해 한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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