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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비웃습니다..
게시물ID : sisa_618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이킹토끼
추천 : 1
조회수 : 25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19 21: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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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갓 결혼한지 1년 넘은 새댁 유부징어 입니다
결혼을 해서 처음으로 살던곳이 아닌 타 지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장거리 커플이었습니당.  4년을 사귀고 결혼ㅋㅋ)

제가 살던 지역에 비해 이곳은 집값은 너무 높더군요ㅠㅠ

신랑과 많은 상의해보고...부모님께 손벌리지말고 우리끼리해결하자!!! 둘이 벌어 대출금 못갚겠냐!! 했죠 ㅋㅋ
그리하여 전세로 집을 해결 ~

그.런.데 ㅋㅋ

지금은 외벌이라는 현실..

잠깐이나마 맞벌이였지만 계약직이었던 저는 정말 3개월후 연장하지 못하고 예상치 못한일로 그만두게 되었고
( 하는일이 서비스직인데 매니저직에서 갑자기 중간관리로 바꾸겠다고 본사에서 통보..ㅋㅋㅋ뽑을땐 그런얘기 없더니ㅠㅠ 이런게 계약직의 현실 )  그뒤로 이력서를 내고있는데
내는 족족 저는 지금 이해할수 없는 말을 듣고있습니다 ㅋ


결혼은 했느냐(이건 이력서에 적혀있는데요ㅠㅠ)
아기는 있느냐(그래요..물어보실수 있죠.. )
아기가 없다고하면 언제쯤 낳을꺼냐 .. 하하
아직 생각 없습니다 .. 전 20대 후반입니다...
솔직히 양가에서 원하시지만 저희부부 돈에 쪼들려 아이 키우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아직 생각 없다고 말하면..

어떤분은 
그걸 본인들이 어찌 장담하느냐 하하 하며웃으시고 ㅋㅋ

어떤분은
그렇다면 확실히 약속해줘라 2년간 임신은 없어야 된다
(제일 황당한 면접이었습니다;)

어쩐분은
왜 아이생각이 없느냐 나이도 있는데 빨리 낳아야된다
늦어서 낳으면 안좋다 ( 아.. 오지라퍼 나타나심...  )

하하하하


제 임신에 양가 부모님들 말고 이리 많은 분들이 관심이
있으신줄 몰랐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 전에는 아무래도 한곳에 오래 일하다 보니
이런 현실을 인지 못했던것도 있겠네요...
그리고 그곳에서 제가 면접을 봤었지만 전 그런건
묻지도 않았기 때문에...; 좀 당황스러웠어요ㅠㅠ

전 일만 잘하면 된다 주의였기때문에요..

면접은 대부분 다 붙었지만
전 거절했어요.. 임신도 임신이지만..
우선은 일하는 시간이 안맞았어요~

장거리커플하다 함께있고싶어 결혼한건데..
하루 잠자는 얼굴밖에 못보겠더라구요..
열두시간을 일하는건 아니다싶어서요;

에휴.. 횡설수설 했는데ㅠㅠ

속상한 마음에 끄적인거라고 생각해 주세요ㅠㅠ
쓴소리는 ... 쿨하게 받아들지 못하는 성격이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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