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총수 (이하 김어준): 근데 오늘 제가 모신 이유는 뭐냐면. 시민의 눈은 지금까지 사실상 중앙이 자원봉사를 해 왔어요. 월급이 없어!
시민의눈 김상호 (이하 김상호): 100% 자원봉사예요.
김어준: 이게... 돈 안 받고 할 수 있는 한계가 있는 거예요. 지난 대선까지는 절박한 마음으로 한 것이고.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이후에 이어지는 조직으로 그냥 억지로 한 거예요. 어... 사무실도 이제 곧 없어집니다. 사무실도. 그래서 제가 어 드리고 싶은 말씀이 이거예요. 1000명 정도가 필요하다. 한달에 만원씩 내 줄 사람 1000명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죠?
김상호: 예.
김어준: 그래야 사무실에... 최소한의 상주 인력이 있을 수가 있어요. 월 1000만원이 필요한 거. 월 1000만원이 없어!
김상호: 하하하하.
김어준: 이런 노력을 해 왔는데. 없어! 아무도!
김상호: 이건 기적에 가깝습니다. 지금까지 온게요.
김어준: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김상호: 예.
김어준: 저랑 둘이서~ 저 까페에서 사실은... 이거 이거 만들어야 된다~ 시민.
김상호: 네.
김어준: 제목. 그 뭐야 단체 명칭이 시민의 눈이 될지도 몰랐어.
김상호: 하하하하하하.
김어준: 나는 그건 마음에 안 들어. 여전히. 시민의 눈깔이 뭐야! XX!
김상호: 하하하하.
(중략)
김어준: 알겠고. 디테일은 알아서 하고. 그... 어... 만원씩 후원할 1000명 정도가 필요해요. 꼭 어... 다 참여할 수는 없겠으나 이게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여를 좀 해주시고... 어떻게 번호 뭐야 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