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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이라는 명칭은 잘못된 명칭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109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ㅀㅇㅀ
추천 : 133/66
조회수 : 3242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10/20 13:37:05
원본글 작성시간 : 2005/10/20 11:24:50
명절을 제외한 국가 기념일은 그 중요성에 따라 절과 일, 날로 구분합니다.

국가기념일에는 가장 중요한 기념일을 절이 붙고 그 다음 중요한 기념일은 일 

세번째로 중요한 기념일은 날을 붙이는 것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국가기념일 중 가장 중요한 기념일에 해당하는 절에 해당하는 기념일은 모두 5개뿐인데 

3.1절, 개천절, 광복절, 제헌절, 성탄절의 5개입니다.

일에 해당하는 기념일로는 2.8 독립선언기념일, 현충일, 식목일, 충무공 탄신일, 4.19 혁명 기념일,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 6.25 사변일,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석가탄신일 등이 있고

날에 해당하는 기념일로는 한글날, 과학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경찰의 날, 

국군의 날, 장애인이 날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엉뚱한 것은 예수탄신일은 성스럽다는 의미에 절이라는 단어까지 붙어 있으며 반면 

석가탄신일은 일이 붙었다는 것입니다.

예수탄신일이 어째서 우리 민족의 가장 중요한 기념일에 붙이는 절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합니까?

어째서 예수탄신일이 3.1절, 개천절, 광복절, 제헌절과 대등한 입장이 되어야 합니까?

3.1절, 개천절, 광복절, 제헌절은 우리 국민 모두가 관련된 국경일임에 반해

예수탄신일은 국민의 20%만이 믿는(그것도 대부분은 날라리 신자...) 특정종교 창시자의 생일에 불과한데

어째서 절이 붙어야 했을까요?

예수의 사상은 인류에 보편적이고 우리 국민만이 아니라 전 인류에 해당하는 사상이므로 가능하다고요?

그래 설사 그런 이유로 절은 붙일 수 있다고 합시다. 그러면 석가 탄신일은 왜 또 "일"이 붙어야 했습니까?

그럼 석가의 사상은 인류에 보편적이지 않고 우리 국민만이 아니라 전 인류에 해당하는 사상이 아닙니까?

우리 헌법은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지며 정치와 종교는 분리되며 국교는 인정되지 않으며

모든 종교는 대등함을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는데 그럼 석가 탄신일도 석가 탄신절로 해주던지......

게다가 예수탄신일에만 '성'자가 붙는 것도 문제입니다.

모든 종교에 성자를 붙여주던지

모든 종교에 성자를 붙여주지 말던지 해야지 똑같은 종교 창시자인데

왜 누구는 '성' 자가 붙어 성탄절이고 누구는 이름을 막 불러 석가 탄신일입니까?

성탄절이라는 명칭은 어디서 누구의 압력으로 시작되었는지 모르지만

분명 잘못된 명칭이고 헌재에 헌법소원 한번 해야합니다. 분명 위헌 나올 것입니다.

하기는 예수탄신일만 성탄절이라고 해서 오래동안 공휴일이었고

석가탄신일은 공휴일도 아니다가 불교계의 끈질긴 요구로 공휴일 된게 불과 

20년도 않되었죠?

성탄절은 예수탄신일로 고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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