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썰전] 66/67회 6.4. 지방선거와 안철수에 대한 평가
게시물ID : sisa_618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뚜구둥
추천 : 0
조회수 : 8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20 02:46:07
2014.06.05. [썰전] 66회

06:12

이철희 : 반대로 민주당은 이렇게 좋은 선거를 치르는데도 2006년의 새누리당처럼 압승을 못하는 걸 보면 여전히 여기에 대해서는 국민적 불만이 있는 거 같다. 그래서 새정치민주연합에게는 지금 결과를 보면 기회는 줬다. 새누리당에게는 채찍을 들고 회초리를 들긴 했지만 완전히 불신하는 정도로 가지는 않았고 양쪽 다에게 기회를 준 것 같아요. 그래서 유권자가 참 현명하다는 겁니다.

(중간에 여러 가지 얘기)

22:30

이철희 : 저는 이 대목에서 새정치연합이 잘 풀어준 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상상을 해보세요. 만약에 기초연금법이 통과가 안 됐다, 이번에 국회에서 만약에 새정치연합이 끝까지 안 해줘서 기초연금법이 통과 안 됐다면 정몽준 의원이 들고 나올 구호는 뻔했을 겁니다. 야당이 반대해서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 못 드린다 완전 도배를 했을 거예요. 이러면 어르신들이 분기탱천해서 나오실 가능성이 있거든요.
이 점을 새정치민주연합이 그런 싸움의 지형 자체를 없애버렸어요. 법안을 통과시켜 버렸어요. 쟁점이 될 만한, 야당이 발목 잡고 있다라고 얘기할 만한 거리들을 다 없애버렸어요. 지금 새정치연합이 선거전을 주도하는 게 없어서 지도부가 약해 보이는 건 일부 맞는 얘기기는 합니다만 쓸데 없는 쟁점거리를 다 없앤 것에 대해서는 야당이 상당히 기민하게 움직인 거예요. 그런 빌미를 안 줬거든요.
▶ 언론, 시민단체, 학계, 당내 복지위 의원들 모두 박근혜의 기초연금법 개정안이 연금제도를 교란시키는 개악이라고 반대하는데, 오로지 선거 승리를 위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통과시켜준 김한길/안철수에 대한 비판은 없음.


30:20

김구라 : 또 다른 관심지역 중의 하나였죠. 사실은 광주가 조금 잡음이 있었죠. 강운태, 이용섭 이런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안철수 의원의 측근이라고 하는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 했는데 이것 때문에 반발이 많았는데 걱정 안 해도 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철희 : 완승이죠. 완승한 거죠.

강용석 : 여론조사가 전혀 의미가 없었던 거 같아요.

김구라 : 일단은 그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금 소개를 해주실까요?

이철희 : 여기는 윤장현, 강운태 현 시장, 김용섭 후보 셋이 삼파전의 구도였습니다. 그래서 경선을 한다 만다 논란이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한밤중에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전략공천을 했습니다. 윤장현 후보가 전략공천 됐구요. 그러자 이용섭 의원과 강운태 시장이 탈당을 해서 단일화하겠다 선언을 했고 실제로 여론조사를 통해서 단일화 했고, 강운태 현 시장이 이겨서 단일후보로 나섰고, 윤장현 후보와 강운태 시후보가 1:1 대결로 펼쳐진 거죠.
여론조사에서 처음에는 강운태 후보가 절대 강세였습니다. 두 배 정도 차이가 날 정도로 절대강세였는데 안철수 대표가 수시로 광주를 찾기 시작하면서 윤장현 대 강운태 구도가 아니라 안철수에 대한 신임 불신임 구도로 성격이 바뀌어버렸어요. 그래면서 여론 흐름이 바뀌기 시작해서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 동안 뒤집혔다는 것이 정설이고요. 그것이 이번 결과로 나타난 것입니다.
제가 볼 때 결정적으로 강운태 후보가 실책을 한 거는, 내가 당선이 돼서 안철수 퇴진운동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한 거는 명분을 너무 세게 걸었거든요. 왜냐하면 광주 시민에게는 안철수라는 사람도 필요해요. 약간의 불만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유력한 대권 주자도 필요한데 안철수냐 강운태냐 선택해라 이렇게 하니까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정권 되찾아오는 게 중요한데 지금 안철수는 버릴 수 없다 이렇게 해서 그쪽으로 선택이 된 거죠.
▶ 강운태 전 광주시장은 구 민주당 시절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한 사람.


2014.06.12. [썰전] 67회

23:20

김구라 : 6.4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대표가 어떻게 될 것이냐 많은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광주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서 기사회생한 거 같은 안철수 대표.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 인천 지역에서 안철수 패배론이 여기 저기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요, 안심할 수 없는 안심, 수도권 패배 안철수 책임론입니다. 일단은 한숨 돌렸는데 인천을 내줬고 경기도 아깝게 졌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안철수 대표의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고요.

강용석 : 네, 박지원 의원이 노골적으로 당력을 광주에만 집중해서 경기 인천을 효과적으로 지원 못 한 게 패인이다. 광주시장 선거에만 안 대표가 올인하는 바람에 정작 초 접전 지역인 경기 인천에 당력을 집중 못 했다. 이렇게 주장하니까. 박지원 의원이 박영선 원내대표의 정치적 멘토이고 심지어는 김영록 수석부대표도 박지원 의원이 천거했다 이럴 정도로 박지원 의원의 세가 굉장히 나름 새정치민주연합 내에 있거든요. 박지원 의원이 안철수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는 건 굉장히 큰 당내 갈등을 예고하는 거라고 볼 수 있죠.

김구라 : 이 얘기가 설득력이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강용석 : 그렇죠. 상당히 그렇지 않겠어요?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에는 5만표 밖에 차이가 안 났어요. 무효표 15만표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될지 몰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니까. 문재인 대표는 아예 광주에 가지도 않았대요. 손학규 전 대표도 그렇고. 그러니까 사실상 지금 문재인, 손학규, 박지원이 안철수를 탄핵하고 나섰다고 볼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굉장히 안철수 대표 입장에서 위기 상황이죠.

김구라 : 손학규 전 대표 같은 경우는 경기 쪽에서 본인이 계속 돌았잖아요. 그런데 어쨌든 경기가 졌잖아요. 그러니까 손학규 대표도 할 말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

강용석 : 그러니까 손학규 전 대표가 아무 말 안 하잖아요. 그러니까 이미 다 같은 식구인데 뭐하러 도냐라고 손학규 대표가 하는 거나, 문재인 의원처럼 아예 안 가는 거나 광주 선거에 다 관심이 없었다는 얘기죠.

이철희 : 박지원 전 대표가 지금 하는 문제제기는 지금 지도체제를 허물고 새로 전당대회를 해서 본인이 당 대표를 하겠다는 거잖아요. 근데 지금 공동대표 체제니까 공동대표 체제 핵심은 안철수를 겨냥해서 공격할 수밖에 없잖아요. 만약에 안철수 대표가 "그래 나 안 해, 내가 책임질게."라고 해버리면 이건 지도부가 무너지는 거니까, 전당대회를 새로 해야 되는 거니까 그걸 노리고 하는 문제 제기인 것은 분명해요. 그런데 공천 문제 제기를 하려면 본인도 공천한 사람이 떨어졌잖아요. 목포에서. 목포시장 무소속 줬어요. 그럼 할 말 없는 거예요.

김구라 : 다들 할 말 없는 상황에서 말하고 있군요. 

강용석 : 그런데 이번에 호남이 광징히 흔들리긴 흔들린 게 36개 기초단체 중에서 15개가 무소속이 됐어요.

이철희 : 저는 사실은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인데, 한 지역에서 1당 독재는 깨져야 되는 거죠, 그런데 곧바로 다른 당으로 넘어가기는 쉽지 않으니까 무소속이란 형태로 나타나는 거거든요. 저는 그 흐름은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입장이고, 사실 광주 공천에 문제가 생겼으니까 안철수 대표가 완전히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죠.

그런데 광주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떨어지면 본인의 정치적 명운이 걸려있는데 거기를 가지 마라 할 수도 없는 거고, 본인이 통계자료 내놨잖아요. 서울 경기는 훨씬 더 많이 갔는데 거기에 올인했다고 하면 말이 되느냐 그런 거잖아요. 그런데 더 웃기는 거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선거만 끝나면 쌈박질을 해요. 서로 잘 했니 못 했니 너 때문에 졌니, 내가 잘 했니, 이게 고질병이거든요, 그런데 이 고질병을 유권자들은 더 싫어해요.
▶ 지금 안철수도 4.29 재보궐선거 졌다고 대표 책임지라면서 이 짓을 하고 있는데 이철희는 제발 안철수 비판 좀..

강용석 : 그런데 박지원 의원만 그런 게 아니라 정동영 상임고문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가 아쉽다. 인천은 당력을 집중하지 못했다라고 하면서 경기 인천 패배 얘기를 한 거예요. 지금 김한길 안철수 체제를 흔들고 싶은 사람들은 다 한 마디씩 하는 거예요.

김구라 : 그게 다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사실은 박지원 의원이 연초부터 안철수 의원에 대한 날선 발언이 꽤 있었어요. 그래서 안철수 저격수, 나이가 있으신 진중한 저격수로 지금..
▶ 입만 열었다 하면 문재인에게 호남 민심이 떠났다고 외치지만 사실 호남 의원들은 비호남이면 무조건 이 말을 한다는 걸 확인.

강용석 : 나이가 있으신데 말은 저보다 더 세. 뭐라고 그랬냐면 광주 전략공천 해놓고 안철수는 DJ가 아니라고 했어요.

이철희 : 더 세진 않지. DJ가 아니지 그럼.. 당연한 얘긴데 뭘.

강용석 : 아니, 그 정도면 센 거죠. DJ가 아니다 이런 식으로 하는 거는 니가 뭔데 전략공천을 하냐, 니가 DJ 급이냐 하는 거죠. 나이 70에 그 정도면 센 거죠. 호남 사람이 안풍의 실체를 알아가고 있다. 안풍은 오래 가지 않을 것. 저랑 아주 비슷한 얘기를 많이이 하셨더라구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해요.

이철희 : 박지원 의원이 불쾌하게 생각하실 것 같은데..

강용석 : 아니, 박지원 의원이 저를 좋아해요.

김구라 : 생각하는 근거가 뭡니까?

(이하 박지원 관련 농담)

이철희 : 근데 박지원 대표의 문제의식이 완전히 틀린 건 아니에요. 그리고 당 내에서 라더쉽에 대한 문제제기는 끊임없이 나와야 돼요. 그걸 탓할 수는 없습니다만, 개표결과 나오자마자 들입다 공격해대기 시작하면 그 당 찍었던 유권자들이 보기에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저기는 뭐만 끝나면 싸운다. 그게 안 좋아요.
▶ 그러니까 김한길, 안철수 외 비주류들 제발 비판 좀.. 

강용석 : 내가 안철수 같으면 존심 상해서 내던지고 '에이, 내던지고 다시 해보자.' 이럴 거 같아요. 지금 선거로 됐나요? 그냥 된 거 아니에요. 합당으로 해서 날로 먹었는데 표로 보여줘야조, 자기가.

이철희 : 선거의 결과에 대해서는 지도부가 책임을 져야죠. 이번 선거의 결과가 지도부를 문책할 만큼의 패배냐 그건 아니다는 거죠. 국민들이 똑같이 기회를 준 거고 똑같이 경고를 한 거라면 유권자의 뜻을 받들어서 어떻게 하면 더 잘할거냐를 고민해야 되잖아요. 왜? 7.30라는 것이 눈앞에 또 있으니까. 7.30에서 이겨야지 6.4까지 한꺼번에 이기는 거거든요. 그러면 갈 길이 바쁜데. 대통령 입장에서는 총리나 개각 카드 있죠, 7월 14일 전당대회에서 새 인물 등장시킬 수 있는 계기도 있죠. 쓸 수 있는 수단이 여권에는 굉장히 많은데 야권에는 별로 수단도 없는데 안에서 이전투구 하고 있고 집안 싸움 하고 있다? 그럼 7.30은 해보나마나죠. 그러면 소탐대실이란 말이에요.

김구라 : 그나저나 요번에 안희정 충남지사가 확 우뚝 섰잖아요. 이제 친노의 적자, 사실 친노 하면 문재인 의원이었는데 안희정, 문재인. 문재인 의원이 조금 지도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이것도 어떻게 보면 친노 대표주자로서 자신의 선명성을 나타내기 위한 전략인가요?

강용석 : 정치권에서는 주도하든지 반대하든지 해야 되거든요. 따라하는 사람은 절대로 부각될 수 없습니다. 지금 주도하는 건 누가 봐도 김한길 안철수니까 그거에 반대해야지 문재인 목소리가 하다 못해 언론에 한 줄이라도 실리지.

김구라 : 모두까기가 되는 건가요?

강용석 : 그래서 문재인 의원이 그거 하는데, 제가 볼 때는 메세지 자체는 안희정 지사가 훨씬 참신한 것 같아요.

김구라 : 연설도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안희정 연설 내용 : 표가 아무리 몰표가 온다 할지라도 지역으로 국민을 분열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표가 아무리 몰표가 온다 할지라도 20세기 낡은 이념, 보수와 진보의 이분법으로 국민을 분열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강용석 : 원래 안희정 지사가 연설을 잘 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문재인 의원은 연설을 아주 못 하잖아요. 문재인 의원보다 안희정 지사가 10살 넘게 젊은데도 불구하고 이미 4년 지사를 한 거에 대해서 경륜 같은 것도 살짝 보이면서 보수세력에게서도 불안하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계속 주거든요. 전면 인터뷰를 다른 신문이 아닌 조선일보랑 했다는 거. 굉장히 보수세력에게 어필하겠다는 언어를 썼어요. 그런 걸 쓰겠다는 것 자체가 본인이 충남지사가 아닌 대권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이는 거고, 그러면 문재인 후보가 다음 번에 가장 걱정해야 될 후보는 안희정이지 안철수가 아닌 거예요.
▶ 보수적인 충청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대한 진영 대결의 언어를 피하려는 안희정. 이런 맥락이라면 요즘 쏟아내는 말이 이해는 되지만..

김구라 : 같은 안인데, 철수가 아니라 희정이다?

강용석 : 문재인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친노 세력에서 돼야 돼요. 내부 경선이 친노 세력에서 안희정한테 밀리면 아예 나갈 꿈도 못 꾸는 거니까..

이철희 : 여기는 이미 이제 친노는 분화가 된 거죠. 문재인 중심으로 결집한 문파와 안희정 중심으로 결집한 안파. 문제는 2017년 게임에 안희정 지사가 등장할 거냐, 출전할 거냐, 아니면 한 텀 더 볼 거냐? 충남이라는 불모지에서 재선에 성공했기 때문에 차세대 주자로 우뚝 선 것은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년 게임에 뛰어들기에는 아직 이르지 않느다는 분석이 많아요.

문재인 의원은 어짜피 뛰어들어야 하는데 여기도 숙제가 있죠. 2016년 고비를 넘어서야 되는 거죠. 2016년에 본인만 당선되는 게 아니라 그때는 부산 경남에서 뭔가 성과를 내줘야 되거든요. 문재인 의원에게도 기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누구한테 쏠린다 이렇게 말하기 어려워요.

김구라 : 문재인 의원은 어쨌든 두 안씨와 싸워야 되는 거죠. (뒤에 농담) 박원순 시장은 여전히 표정관리 하나요?

이철희 : 지금 피크죠. 이 양반이 정치적 단수가 있다 내지는 꿈이 크다고 느끼는 게 뭐나면, 그 다음날 부인 손 잡고 팽목항에 가잖아요. 기자들 모르게. 그런게 선수다운 행보예요. 저걸 기자들 떨구고 갔다고 하면 뭔가 의식적인 행보처럼 보이는데, 어짜피 그냥 가도 다 알려지거든요. 조용히 다녀오는 모습이 저는 사실상 대권행보로써의 꿈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김구라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용석 : 쇼죠, 뭐.

김구라 : 정치는 쇼 아니겠습니까?

강용석 : 그렇죠. 생쇼에요, 생쇼.

김구라 : 제가 정치는 쇼라고 그렇게 마무리했는데 그게 또 아쉬운지 거기다 생을 또.

이철희 : 아니, 무대 밖에 밀려났으니까 좀 셈 나겠어.

김구라 : 한 줄 논평 부탁드립니다.

강용석 : 저는 안철수 대표가 지방선거 책임론 가지고 너무 상심하실 필요 없다. 보궐선거 끝나고 한 번에 다 상심해도 늦지 않다. 

이철희 : 무슨 악담을 그렇게 해.

강용석 : 보궐선거를 질 거기 때문에..

김구라 : 또 발동 걸렸어요.

이철희 : 그동안 안 갈구더니 갈구는 거 보니까 (안철수가) 살아나는 거 같다. 역설적이게도..

김구라 : 그동안 제가 봤을 때 박원순 시장 쪽에 올인했는데 그쪽은 많이 올라섰으니까 안철수 의원 쪽에 시선을 돌린 것 같습니다.

이철희 : 정치 그냥 되는 거 아니거든요. 저는 안철수 대표가 일희일비하지 말고, 그러나 반드시 본인이 책임지고 뭘 해보겠다는 자세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이기든 지든 내가 책임지고 하고 그 책임을 순순히 감당하겠다 이런 자세를 가져야 리더가 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출처 2014.06.05. [썰전] 66회
2014.06.12. [썰전] 67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