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에 저항적인 펑크 밴드 '푸시 라이엇'의 멤버 1명이 병원에 입원해 위독한 상태 독살 시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 함
에코 모스크비 라디오와 온라인 뉴스 포털 메두사는 이날 표트르 베르질로프가 지난 11일 밤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푸시 라이엇의 또다른 멤버 베로니카 니쿨시나의 말을 인용해 베르질로프가 시력과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니쿨시나는 베르질로프가 모스크바 병원의 독극물과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그가 중독됐을 의심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베르질로프와 니쿨시나는 지난 7월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간 결승전 때 항의를 위해 다른 2명의 멤버와 함께 경찰 제복을 입고
경기장에 난입했다가 체포돼 15일 간 구류형에 처해졌었다.
이들은 러시아 경찰의 과도한 권한 남용에 항의하기 위해 경기장에 난입했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