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위기를 보고 참 실소가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한명 닉 올리고 거기에 신고하는거 참 열받죠?
그런데 그거 여기서는 늘상 있는 일이라는건 알고 계신가요?
단적으로 그냥 제 예를 들죠.
저를 저격한 글이고 글 수준을 한번 보시죠.
저런 인격모독에 원색적 욕
제 신상만 특정되었으면 모욕죄로 바로 잡혀들어갈만한 글입니다.
각종 욕과 반말을 쓰시길래 공지를 지켜달라고 했다가 저는 저런 수모를 당했습니다.
그런데요
놀라운게 저런 저격글에도 추천이 31개가 박힙니다.
왜 그럴까요?
그건 바로 제 글이 여기 주류와 반대되기 때문이죠.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로 욕을 하는 저격을 하고 추천을 찍고
아마도 누군가는 저 글을 보고 신고도 했을테죠.
이렇듯 여기에서 벌어지는 저격이라는 게시글들을 보면 그냥 자기랑 의견이 다르면 좌표 찍는것과 하등 다를바가 없습니다.
누군가가 총대메고 특정 닉을 저격하고, 그 밑으로 조롱하고 추천찍고 신고자격 되는 누군가들은 일사분란하게 신고를 하겠죠.
같은 사이트 같은 게시판을 쓰는 사람들한테도 이렇게 해온 문화를 놔두고 자기들이 공격받는 것은 아프다고 하는 걸 보면
솔직히 적반하장도 유분수구나 생각만 드는군요.
딴지의 공격이 열받고 화가 난다면 적어도 여기서 일어나고 있는 주류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로 아이피 구글링으로
타 사이트 글까지 끌어모아서 사이트간 이간질 한다고 저격하는 행위
딴지의 의견과 같다면서 저격하는 행위 이런 저격 문화부터 고치고 시작하는게 정의로운 일 아니겠습니까?
사실상 신고용 플레그 저격으로 보이는 글들이 시게에서도 아무런 제재를 안받고 아무도 문제제기를 안하는데
딴지만 욕하는 것은 이율배반이죠. 또한 딴지를 욕한다고 해도 실제로 신고할 자격은 방문횟수 500회 이상의 오유 헤비유저들인데
이걸 딴지에서의 문제라고 하는 것도 웃긴 점이구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