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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X은행 ㅆㅂ
게시물ID : humorstory_193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끗쪼게네*
추천 : 7
조회수 : 110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0/08/04 10:18:26
유머 아니라 죄송

어제 저녁에 그동안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잡았습니다.

100원 짜리가 꾀 되더라고요 그래서 기쁜마음으로

아침에 학교가는 길에 바꾸러 가야겠다 싶었습니다.

아침에 학교로 무거운 동전을 가지고 갔습니다.

저희 학교에는 국X은행과 우체국이 있어서 이왕이면 좀 큰데서

바꾸는게 괜찮겠다 싶어 국X은행으로 가지고 갔지요

아침이라 사람은 없었고 텔러 하시는 분 2명 앞에 손님이 있는게 다였습니다.

저분들 끝나고 바꿔야지 하고 동전 꾸러미를 놓고서 땀을 식히고 있는데

청원 경찰분이 슬그머니 오시더니 동전을 한참보시더니

" 우체국 가서 바꾸면 금방해줄텐데.."

이러시는 거예요. 순간 더운감도 있고 승질이 확 났는데

텔러하시는 아주머니 한분이 청원 경찰과 저를 보시더니

"무슨 일 보시러 오신거예요? 이쪽으로 오세요~"

하시데요. 약간 청원 경찰 아저씨한테 짜증났지만 그냥 참고 텔러 아주머니께

" 동전즘 바꾸러 왔는데요"

라고 했더니 아주머니가 얼굴이 굳더니 그냥 다른 업무를 보는 겁니다.

ㅆㅂ 분명 손님들도 없었고 크게 문제될게 없는데 모른척 하는거예요

그러더니 청원 경찰이 우체국으로 가라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서는 안되는 거예요!?"

라고 이유라도 알고 싶어 물으니 계속 우체국으로 가라는 겁니다.

텔러 아주머니는 그냥 모른척 업무 보시데요 분명 창구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열받아서 그냥 나와서 땀뻘뻘 흘리며 우체국으로 갔습니다.

우체국에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텔러분은 사람이 없고 오픈 한지 얼마되지 않아 화분을 정리 하고 계셨고

창구 뒤에 과장(부장?!) 급으로 보이는 분이 업무를 보고 계시더군요

" 동전즘 바꾸러 왔는데 여기서도 안되나요!?"

라고 물으니 그 과장급으로 보이시는 분이 텔러 분을 보고는

"내가 할테니 하던일 하세요^^"

라며 동전을 바꿔주시더라고요 ㅜㅜ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동전은 워낙 많아서 통장을 만들어 입금하는게 원칙이예요. 이번에 그냥 바꿔 드릴게요^^"

천사가 따로 없더군요!!

국X은행 ㅆㅂㅅㄲ

저런 원칙이 있다면 미리 알려 주던가 더워 죽겠는데 땀흘리면 왔더니 고객을 쌩까지를 않나

지들 바쁘다고 딴데로 가라고 하지를 않나...

대학교 내에 있는 은행이면 학생들 상대하는 거고 학생들이

한두푼 저금해서 모아온 동전들인데 그렇게 무시하고....

지금 저는 학교 조교를 하고 있는중이라 엄밀히 따지면 

학교 임직원 입니다. 임직원처럼 보이지 않아 그렇게 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학생들에겐 더하겠죠!! ㅆㅂ

등록금 받을때는 조낸 쪼개면서 친절 하더만...

여튼 아침부터 짜증 나고 짜증 났습니다!!

국X은행 이용 안하려고요!! 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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