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님께서 사물에 이름 붙이는 걸 좋아해서 화분에도 이름을 붙였습니다.

우리집 대엽홍콩(어매이트)은 울창해지라고 '우림이'로 했고 그 밑에 나팔꽃은 성장이 하루가 다르게 엄청나서 죽지 않을 것 같아 '좀비'이고, 관음죽은 쌍으로 대리고 와서 같이 심다보니 '쌍쌍이'이고, 산호수는 나중에 빨간 열매가 맺힌다하여 '버찌'러 했답니다.

최근 오유에 레몬키우기 글을 보고 5개의 레몬 씨 발아 시켰는데 이름을 뭘로할지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