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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칠보시"
게시물ID : sisa_1109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haeo
추천 : 4
조회수 : 91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9/14 16:07:28
  煮豆燃豆箕(자두연두기) / 콩을 삶는데 콩대를 때니 
  豆在釜中泣(두재부중읍) / 솥 안에 있는 콩이 눈물을 흘리네 
  本是同根生(본시동근생) / 본디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는데
  相煎何太急(상전하태급) / 어찌 이리도 급히 삶아대는가

삼국지 위나라 왕이였던 조조 사후
왕위를 물려받은 조비는 생전 조조의 총애를 받던 조식을 죽이려 한다.
조비는 조식에게 '형제라는 뜻이 들어가되,
형제의 단어가 들어가지 않은 시를 일곱걸음을 걸을 때까지 지으라'
고 조식에게 명령을 한다.

조식은 '칠보시'를 지었고 그 칠보시를 듣고 감명을 받은 조비는 눈물을 흘리고 조식을 해하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


요즘 이 시가 많이 생각나네요. 오유분들 딴지분들 서로 치사하게 굴지 말고 사이좋게 지냅시다.
본디 우리는 같은 뿌리아닌가요.;;

아 이재명, 정동영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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