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야환담도 그런 점에서 좀 아쉽긴 하지만
짐승을 잡으려고 짐승이 되어가는듯한 그 부분은 참 좋다고 생각해영.
좀더 사상적인 부분이 팍팍 들어가면 좋을텐데.
히어로가 빌런과 싸우면서 점점 사상자가 늘어나고
히어로는 미래에 생길 수많은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라고 외치지만
결국 빌런의 아지트에 찾아간 히어로가 본 것은
자신때문에 피해입은 사람 또는 유가족 인터뷰.
당신은 히어로인가 빌런인가.
으히히
오리지널 배트맨도 엄청 좋아하는게
나는 너를 만들었지, 너는 나를 만들었어.
그 부분이 참 소름끼치게 좋단 말이죠.
군인정신을 믿고 바른 생활을 살아가던 FM소위가 병장한테 뺨맞고, 굴욕적으로 내가 군인 해야 하나 고민하면서 중위, 대위가 되고
사단장에게 조인트 까여가면서 시발 내가 별 달고 만다 하다가
행보관에게 같이 손잡고 군납물자 빼돌리자는 이야기를 듣고, 못들은걸로 하겠습니다. 막지도 않겠지만 부대 운영에 차질은 없도록 부탁드립니다.
로 마무리지었다가. 집에 가니 아내가 애들 교육비때문에 한숨 쉬는 소리가 들리고
유혹에 흔들리지만 결국 령관 진급하고, 더욱 바른 군인이 되려고 하지만 여기저기서 들리는 비리하자! 소리에 버티다가
대령 달고 장성진급을 위해 로비하다가 돈이 모자라서 딱 한번만 비리를.... 했다가 딱 감사실에 걸려서
불명예 전역하는 이야기라던가 말이졍.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