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때는 연출이 좀 미숙했고, 이 때문에 특히 엔딩이 좀 그랬...는데(햄릿이 너무 퍼덕퍼덕거림;;)
로미오와 줄리엣 때는 연출이 발전하면서 음성이 제대로 시너지를 내더라고요.
특히 발코니신이 정말 마음에 들었음
근데 이 음성 컷신이 셰익스피어 챕터 다 가기도 전에 스리슬쩍 사라지더니 더 이상 안 나옴
그래서 신의 기사단을 기점으로 컷신 연출이 엄청 발전했는데 음성도 다시 써 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현 기획팀이 메인스트림을 더욱 시네마틱하게 연출하려고 카메라 앵글도 바꾸고 음악도 실제 오케스트라 녹음도 하고 그런다는데
거기다 인물들 목소리까지 들어가봐요 와 개쩔듯
근데 역시 비용 상의 문제(생각보다 성우 기용과 스튜디오 사용 비용이 꽤 나가는 편)나
기술적인 문제(셰익스피어 때 음성 컷신이 통 동영상이라 스킵을 못해서 유저들 원성이 자자했다고 함)가 걸릴 것 같네요.
우리 그냥 상상이나 해 봅시다. 누구 목소리는 어떤 느낌일까, g20 엔딩에 목소리가 들어가면 어떨까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