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알못이지만 요즘 들어 챙겨보고 있는 '언프리티 랩스타2'
거의 결승전에 가까운 예지 vs 트루디의 1:1 디스 배틀을 보면서
사실상 '가사 vs 발성인가?' 싶었다..
이 두 가지를 다 갖춘 래퍼를 바라는 건 불가능을 바라는 건가 싶은데...
![예지 디스2.pn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5340814oYMmPZmwYXvaOqqqBT.png)
확실히 상대방의 약점을 하나하나 찌르는 듯한 예지의 가사
약점 아닌 약점으로 항상 거론됐던 윤미래와 비슷한 트루디의 목소리를 정확히 저격한 예지
![예지 디스4.pn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53408232bKdAKsrBGJa.png)
트루디가 예전에 가사로 썼던 '한국이 길러낸 최초 블랙 피플'을 이용해
오히려 트루디를 공격한 예지...ㄷㄷ...
상대방에게 딱 맞춘 디스랩이어서 더 쏙쏙 들렸던 예지의 가사
반면 누구를 디스하건 상대방과 상관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은 트루디의 가사
그래서 방송이 끝난 후에도 왜 트루디가 이긴 거냐며 아직도 말이 많은 상황...
프로듀서는 아마 트루디의 파워풀한 목소리와 발성 때문에 선택한 것으로 보임
소리만 들으면 하드웨어적으로는 확실히 트루디가 압도적인 게 틀린 말도 아닌 듯 싶다...
그래서 솔직히 힙합을 1도 모르는 난 누가 더 잘했다고 함부로 말 못 하겠음
그냥 둘 다 보면서 무서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