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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눈 사태와 넘 닮아있는 현실..
게시물ID : sisa_11098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햅쌀님
추천 : 34
조회수 : 1284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8/09/15 13:38:42
http://www.podbbang.com/ch/1768073

팟빵에서 
시민의눈 상황을 듣다가.
오유와 처지가 비슷한 부분이 있어 올려봅니다.


(방송 내용중에서..)
사실 저는 노회찬의원님 돌아가셨을 때.
그때 아직 싸우고 있었었어요. 제명 전인데. 
회계장부를 보여달라고 하고 그쪽에선 못보여준다고 
실갱이하고 싸울 때였는데.

노회찬의원님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가장 화가 났던게 뭐냐면.

시민의 눈은 선거법 개정을 위해서 모인 단체예요.
부정선거 감시하고, 수개표하자, 선거법을 개정하자. 

노회찬의원님이 생에 하셨던 일이 삼성을 견제하는 일도
하셨지만 선거구제 개편을 하려고 하셨는데..

저희가 내부에서 이 사람의 회계장부와 싸우느라. 
그런 거에 힘을 실어주지 못한 것이 
너무너무 속상했어요.


- 내부의 적폐청산 때문에 정작 해야할 것을 못했고..


우리가 대선후 정권교체를 하고 우리끼리 힘을 모아서 
노회찬 의원님 같은 분과 우리가 같이 손잡고 
이거를 '개편하려 했었으면 못했을까?', '여론을 못 만들었을까?', 
'우리가 이들에게 힘이되어주지 못했을까?'라는 자책감.

나는 왜? 외부의 적폐가 아니라. 
이 내부의 적폐와 싸우고 있는 자괴감..


- 우리가 여태까지 싸워왔던 괴물들과 
닮아있는 모습에 정말 너무 화가나는 거죠.
(....)



듣다보니 우리도 마찬가지로..
이전에 싸워왔던 괴물들보다 더한 내부의 적과 싸우느라
정작 힘을 실어주지 못하는 게 너무 많아요.

생각해보니 처지가 같은게 아니라.
같은 싸움을 하고 있군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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