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5년된 여사친 고민좀들어주세요. 상담부탁드려요
게시물ID : freeboard_11166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T1900
추천 : 0
조회수 : 1185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5/10/21 04:26:29
짧게 간추려서 쓸게영~

작성자한테는 5년지기 여사친이 있음. (현재로써는 있었음이랄까..)

싱가폴에서 중2때 만나 고3 졸업까지 매우 매우 베프로 친하게 지냄. (남들이 사귀냐고 물어볼 정도)

하지만 작성자는 고3까지 매우 돼지여서 자신감이 없어서 그저 마음을 숨기고 친구로밖에 지낼수 없었뜸.

잠시 5년된 여사친을 소개하자면 고양이상의 얼굴에 아주 날씬하고 몸매가 좋았음. 얼굴은 미인은 아니였지만 
애교 많고 귀엽게 생겨서 주변에 남자가 끊이질 않았음. 우리학교 남자애들 60%이상이 고백했을정도 ( 울학교 전체 학생수 50명 안될 당시..)
하지만... 의도한건지 아닌지 전혀 모르겠지만 어장을 하는듯했음. (나랑 친한 선배랑 헤어진 다음날 바로 다음날 어떤 형이랑 사귐.. 심지어 헤어진 선배는 학교 떠나기 3일전.. 그새를 못참고..) 어쨋든... 뭐 남자애들은 신경 별로 안쓰고 여자애들한테 뒷다마 많이 먹음. 여자애들 식사시간에 걔 뒷다마가 반찬을 대신할 정도...

다시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작성자는 상처받기 싫어 친구로만 지낼려고 했으나 여사친이 자취방에 자꾸 찾아오고 자고가고 하는 등등 행동때문에 안좋아하게 될수가 없게됨

하지만 여사친은 날 남사친으로 밖에 안보기에 난.. 내가 할수있는 모든 것들을 잘보이기 위해 해줌..

울 삼촌이 대입학원을 운영하시고 아는 선배형은 토플강사를 하고 있기에 여사친 자소서를 삼촌한테 보내 첨삭도 받게 해주고 토플도 자료도 주면서 무지 도와줌 ( 점수 좀 오름;;). 

그런데 어느날 여사친이 막 작성자한테 스퀸쉽을 과도하게 하는겨. 그래서 왜그러냐 했더니 자기 썸남 질투나게 할려고 한다함. 여기서 기분이 좀 나빠짐. 나를 이용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리고 결정적으로 난 좋아해서가 아닌 친구로써 생일 꼬박꼬박 챙겨주고 항상 이것저것해줫는데 얘는 5년동안 단한번도 나에게 뭘 사준적도.. 해준것도 없음. (1달라 음료수 한번 반애들 사주면서 얻어먹은적 한번). 

그래서 좀 기분나빠할려는 찰나 여사친이 헤어진 남친 생일선물을 사다주는걸 목격함. 왜사다주냐 했더니 이미 친구사이라면서 친구 생일 챙겨준것 뿐이라함. 이때 좀 많이 서운해지고 이제 화가나기 시작함. 5년을 슬플때 웃을때 같이 슬퍼해주고 웃어주고 놀아준 나는 안중에도 없었음. 내가 걔한테 친구였을지도 의문.. 

그래서 이렇게 마음만 졸이고 짝사랑 할빠에는 나만 상처받을거같아 그냥 고백하고 차이고 깔끔하게 끝내자 결정하고 고백을 날잡아서 함.

근데 하필 고백한 날이 여사친 할머니 돌아가신 날이였음 ( 나중에 알고보니). ㅋㅋ

어쨋든 뭐 답도 못들었지만 이미 알고있기에 내가 연락끊음. 걔가 내 생일날 다시 연락하고 살자며 연락왓지만 답장 아직도 안보냄.. 지난 4월,,,임.

이젠 나도 뭘 어쩔지 모르겠음. 근데 문제는 걔가 보고싶음. 좀 많이. 5년동안 서운하게 하고 해준것도 없고 상처만 줫지만.. 보고싶음. 근데 내가 일방적으로 연락 끊은 상태라 이젠 만나고 싶어도 못만날거 같음... 머리로는 내가 맞는 행동이라고 하지만 마음이 자꾸 아니라해서 너무 힘듬...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좀..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5-10-21 04:28:30추천 0
냉정하게 말하자면 친구끼리도 선물은 주고받슴당... 그냥 연락마시는게 ..
댓글 0개 ▲
2015-10-21 04:28:44추천 1
님 어장에 물고기 한마리네옄 ㅊㅋㅊㅋㅊㅋ
현실직시하시길 그여자애가 님이랑 사겨줄것같애요? 사겨도 행복할것같애요?
자기관리 하시고 괜찮은 여자 만나세요
댓글 7개 ▲
2015-10-21 04:29:29추천 0
알고있어요 ㅋㅋ 솔직히 여사친은 천재라고 생각함요... 설계가 지림..
2015-10-21 04:29:55추천 5
천재라기보단 작성자님이 순진하신듯여
2015-10-21 04:30:06추천 0
근데 님 왜이리 차갑게 말해요 ㅜㅜ 나 상처바다써.... 엄마한테 이를꺼임 님 ㅅㄱ
2015-10-21 04:35:00추천 3
작성자님이 이성에 대해 잘 모르시는구나 라는 느낌이 팍 드네요..ㅎㅎ
2015-10-21 04:35:24추천 2
님 솔직히 저런여자애심정 잘알거든요 제가한때저랫던적이있어서.님은 저애한테 그냥 발에 치이는 모래 수준이에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님 매력 쩔어서 밀당 잘해서 쟤 맘 완전히뺏을수있어요? 딱히 글쓴말투로 봐서는 못할듯...걍질질끌려다니실듯
이제라도 연락끊어졌으니 계속 연락하지마시고 연락오면 아 또 뭔가가 필요한가부다 생각하시고 자기발전하세요. 시간지나고 여자 만나 보시고 하시면 제 말 뜻 이해하실듯
[본인삭제]철쭉소녀
2015-10-21 04:36:14추천 0
2015-10-21 04:42:21추천 0
ㅎㅎ 뭐 제 말투는 뭐 지금 졸립기도 해서 그냥 휘갈겨쓴거구요. 고등학교 그리고 해외한인 한마당에서 MC도 맡고 스탠딩토크쇼도 했던 입장으로써 제가 딱히 말빨이나 유머가 떨어진다고는 못하겠네요. 과거 개그맨 될려고 준비도 해봤었구요. 저때의 저와 지금의 저와는 당연히 다릅니다. 헬스 2년해서 몸도 달라지고 좀더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요?  어쨋든 쓴 조언 감사합니다 헤헿 알바비 전부 헬스랑 자기발전 꾸미는데 쓰고있습니다 헤헿
2015-10-21 04:29:25추천 0
엄.......하나도 간추려져잇지않아서 좀 당황.. 은 솔직히 그냥 지금까지처럼 추억으로 두고 사시는게 어떤가 싶네요. 상대방이 친구로써든 뭐로써든 진짜 관계를 다시 꾸려나가고 싶었다면 계속 연락이 오지않았을까...생각이 들어요.
댓글 1개 ▲
2015-10-21 04:32:10추천 0
그렇겠죠 ㅜㅜ 감사요.. 자게분들 친절행
[본인삭제]철쭉소녀
2015-10-21 04:29:51추천 1
댓글 1개 ▲
2015-10-21 04:31:03추천 0
넹.... 이미 연락안한지 10개월도 넘어가네요...ㅠㅜ
2015-10-21 04:30:04추천 0
정신적인 자기 만족이라도 하시려면 그 관계를 이어나가시는걸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상대분께서 이미 자신의 어필지점을 잘 알고계시는듯하고(이런 이성이 위험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작성자 본인도 그 관계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걸 아셔서 연락을 끊으신거겠죠? 이건 여사친도 아니네요 그냥 멀리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궁예질좀 하자면... 여자분이 일종의 애정결핍이 있지 않은가 싶네요. 무튼 연락 ㄴ ㄴ 차단 예스
댓글 2개 ▲
2015-10-21 04:31:41추천 1
ㅜㅠ 감사합니다... 그래도 저 여사친때문에 헬스 시작해서 2년동안 계속 해오는중... 이게 딱하나 감사한점 ㅎㅎ
2015-10-21 04:37:25추천 0
화이팅!!
[본인삭제]준준준준
2015-10-21 04:32:55추천 0
댓글 1개 ▲
2015-10-21 04:33:37추천 0
이미 자연에 품에 돌아온지 10개월이라오 허허
2015-10-21 04:34:01추천 0
정리하시는 게 답일 듯 해요. 좋아하시는 분한테 이런 말은 좀 미안하지만 인격적으로 별로에요. 까놓고 말하면 끼 부리는 타입? 너랑 사귀긴 싫지만 니가 계속 날 좋아했으면 좋겠어. 그게 기분도 좋고 이용할 수도 있잖아. 이런 느낌이에요 딱. 친구로만 지내려고 했는데 작성자님 자취방에 놀러오고 자고 갔다는 데서 헛웃음이 나왔습니다ㅋㅋㅋ 작정하고 끼부리는 거네요.

그리고 그렇게 도와주셨으면 인간적으로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으면 보답이라는 게 있어야하는 게 상식선?인 것 같아요. 죄송하지만 작성자님을 도움 주는 1호 이 이상으론 생각을 안 하는 듯..

혹 사귄다 하더라도 자기중심적이고 관심 받는 걸 즐기는 타입이신 분을 사귀시면서 진지한 관계가 될 수 있을까요? 선택하시는 건 작성자님 몫이겠지만, 좋은 여자분은 정말 많아요. 더 이상 뻔한 수작에 안 걸리시고 더 좋은 분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댓글 2개 ▲
2015-10-21 04:35:03추천 0
이미 자게인이 된지 10개월... 이성따윈 못본지 꽤 됫소.... 고맙소.. 눈물나오..그대의 조언에
2015-10-21 04:36:08추천 0
솔직히 까놓고 말해 진짜 별로에요ㅋㅋㅋ 된사람은 절대 아님. 친구로도 두기 싫네요.
2015-10-21 04:34:51추천 1
솔직히 그냥 님은 그 여자분에게 뜯어먹기 편한 상대일 뿐이에요. 님에게는 한번도 내껄로 만들어보지 못한 첫사랑같은 여자고 아쉽고 미련이 남겠지만, 절대로 그 여자는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님을 좋아하는 남자로 생각하지 않을거에요. 단호박이지만 어쩔수없네여....
댓글 2개 ▲
2015-10-21 04:36:04추천 0
싸늘하다... 댓글이 비수가 되어 날아와 가슴에 꽃힌다..

나 상처받음. 엄마한테 이를꺼임. ㅅㄱ
2015-10-21 04:38:31추천 0
근데 저라면 그냥 한번 만나보라고 하고싶어요. 지금 님이 많이 미련이 남은 상태잖아요. 그치만 예전처럼 무작정 헤헤거리고 좋아하는 상태라기보단 정도 많이 떨어졌지만 그냥 지난 시간들도 있고 무작정 보고싶은 마음일거라고 생각해요. 위에 달린 댓글들 보면서 냉정하게 생각하신다음에 마음 정리하고 '그래 그만큼 나쁜년이 그 이후로 얼마나 달라졌는지나 보자'의 마음가짐으로 본다면 정리가 더 쉬워질 수도 있어요. 근데 보고싶다고그냥 보러나갔다가 또 심쿵당하고 또 뜯어먹히면 노답....(절레절레)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