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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 주행중 조수석문 충돌사고입니다ㅠㅠ도와주세요
게시물ID : jisik_1109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잔차걸
추천 : 1
조회수 : 82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10/20 03:53:44
혹시나 하여 글 남겨 봅니다... 경험자 분들이나 잘 아시는분 계시면 도움 요청하고 싶어서요..



현재 대학생으로 자전거 통학합니다. 화요일 일찍끝나 5시경 자전거도로 주행하다가

제 왼쪽으로 차가 앞질러 지나가더니 저렇게 자전거도로에 바퀴하나쯤 까는정도로 멈추더라고요

골목길이나 사람/차 잘 살피며 운전하는데.. 저기서 설마 사람이 내릴거라 생각도 못했고요

(보통 인도에 붙이잖아요)

우회전 하기전에 결정못해 잠시 멈춰선 정도로 보여서 그대로 지나가다가

조수석문이 갑자기 열려 저렇게 인도쪽으로 자전거도 눕고 저도 차 문에 부딪히면서 우측으로 넘어졌구요..



여자분 두분이 내리셔서 죄송하다 걱정하시더군요.. 차-잔차 사고시 차 과실이 크지만 저상황에서 판단력도 흐려지고,

그래도 왼쪽손가락이 너무아프고 혹시몰라서 조수석분 전화번호 받아두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니 붓고 멍들고..손가락이 곱아지고 쑤셔서 수욜 오후에 미리 병원간다고 조수석분께 말씀드리고 정형외과 갔는데

엑스레이상 골절은 나타나지 않으며 인대문제라 진단받은뒤 진료비9600원 약제비2300원정도..본인의료보험으로 치료받구

가운뎃손가락에 부목과 붕대감고.. 손가락 움직일경우 가운데가 굵어질수 있다하시며 3일약처방 받았습니다.



이런경험 전무하여 어머니와 얘기나누어보고 보험회사가 깔끔하게 잘 처리될 것같아 그렇게 조수석분과 다시 통화했습니다

사고당일 자전거는 거기서부터 한 10여분간 집에 끌고올라와서 수리비 견적은 안뽑아보았기 때문에 그문제는 말씀 안드리고

브레이크를 잡을수가 없어 자전거 통학못하니, 치료비+차비 정도는 보상을 원하기 때문에 보험처리 해달라 했습니다.



그쪽분도 잘 모르신다 하면서 보험사에 물어보고 전화주신다더니 다시 연락이 와서는,

보험처리 하면 서로 피곤하고, 보험사에서도 피해자를 돈만 밝히는 사람으로 몰고가니까..

서로서로 좋게하자구 2주 치료비랑 차비정도는 충분하지 않겠냐고 20만원 말씀하시길래 저도 그냥 그러자고 했거든요

계좌번호까지 불러드렸는데 30분?한시간 뒤 다시 전화가 와서는,

갑자기 미성년자면 이렇게 보내는게 불법이라는둥 하시면서 만나서 주면 좋겠다고..

자전거 안타면 대중교통은 오히려 통학시간 3배정도 걸려서 시간도 없고 짜증나는데 그래도 만나자고하니 좀 싫어서..

왜그러시냐고 누가 뭐라고 하냐고, 저 미성년자 아니라 했더니, 합의서를 받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사인이라두 해야한다구..



그래서 만나기로 했는데 사람마음이 참 간사하지만 그냥 보험처리 받고 싶거든요..치료 안받으면 몸이 더아플까봐..

돈푼받고 넘어가느니 그냥 치료라도 제대로 받고 싶어서요..



오늘 심각한 가운뎃손가락만 부목대고 왔지만 같이부딪힌 검지도 아프고,

작년부터 올해까지 크고작은 수술만 네다서차례 했던몸이라 면역도 약해서 분명 2주에 다 낫지도 않을건데..

관절염도 있어서 손가락마디 손목 무릎 발목까지 원래도 시렵고 어제넘어지면서 다리에도 여기저기 멍들기도 했구요...

학생이지만 주말에는 일당10만원짜리 알바하는데 그거 이틀만 해도 버는돈으로 대충합의하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자전거 수리비용이라도 생긴다면 그거야말로 억울할것 같아서요..



디자인과 학생인데 만들기도 제대로 못하겠고 타이핑도 힘들고 그래픽툴 단축키도 못눌르고 ..저혼자 아프고 억울한데

차라리 물리치료라도 꾸준히 받아서 나중에 뼈 시려울일 없게 하고 싶어요.. 

20대 중반에 늦깎이 학생인데 19세부터 험한일 많이해서 지금도 몸이 약하고 무릎시려워서 작은사고지만 후유증도 겁나구요..

제가 ㄴㅓ무 못된건가요??



하루일당 10만원정도 되는 일하는데 이번주말엔 손뼈마디가 다시리고 저려서 일도 못할 것 같은데

보험처리받고 싶은데.. 저 사고 상황에서 저도 과실이 인정되나요? 아예 없지는 않을것 같아서..

차량쪽도 재수없는 봉변당한 상황이고 같은동네라 좋게만 넘어가면 장땡이라 생각했는데

억울하게 손해보는 느낌 받기는 싫은느낌이.. 이제사..드네요ㅠㅠ

그래도 대물수리비 대인치료비 제대로 하고 넘어가는게.. 후회는 안들 것 같아서..



제가 어떻게 얘기하는게 좋을지.. 이런상황 어떻게 생각하세요?..

보허처리하면 위로금에서 치료비 빼고 저한테 준다고 어머니는 말씀하시던데..인터넷에선 주수당 15정도랑

대물 수리비는 개인과실 비율 제외하고 지급한다는 말도 있구..



어케해야 좋을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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