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에서 대책없이 술마셨다가
차에서 잔적이 있습니다.

밤에 술취해서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 엄청 많더군요.

1. 이유없이 길가에 서있는 차 두드리고 다니는 사람. 두드리는게 막 쾅콰ㅘㅇ~이 아니라 손톱으로 톡 토톡 다라라락 두드리면서 지나감.
자다깨서 "뭐지 저사람?" 하고 다시 잠.

2. 자다가 갑자기 차가 흔들려서 깸. 니까 누가 내차에 기댄채 씩씩거리면서 운기조식하고 있음. 내가 차문을 벌컥 여니까 놀래서 "으엇? 쬐쎵합니댜~~" 하고 도망감.

3. 토하는 소리가 들려서 깜짝놀라 깼음. 내차에다 토하는줄 알고.
보니까 누가 길가 하수구에 토하더니 그 옆에있는 차 백미러를 잡고 일어섬. 부러지면 어쩌려고? 걍 튀겠지?

4. 자다가 모기 때문에 깨서 후레쉬 비추고 모기 잡는데, 저 앞에 트럭 차바퀴에다 노상방뇨 하는 아저씨랑 눈이 마주침. 눈버렸다 생각하고 다시 눕는데 내차에다 오줌싸는 놈 있을까봐 걱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