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에서 주머니에 폰 넣어 뒀다가 자는 동안 빠졌는지..
홀랑 없어져버린 구 아이폰 유저 입니다.
양쪽 기종을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몇자 적어 볼께요.
먼저 갤럭시 시리즈를 구입하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 아몰레드의 푸르딩딩한 색감때문이었습니다.
그에 비해서 엘지의 디스플레이는 색감이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그래서 아이폰이나 옵티머스를 선택했습니다.
기능은 갤시리즈도 충분..아니 그 이상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4,5
아이폰은 다양한 기능을 접목시켜서 최적화 시킨 "휴대전화기기" 라고 생각합니다.
휴대성과 디자인, 터치감과 최적화에 있어서 가장 뛰어나다고 볼 수 있죠.
한손으로 조작하기에 더없이 편하죠.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고 디자인 또한 심플하고 가볍죠.(아이폰5)
4사용시 탈옥을 해본적도 있는데, 아이폰의 단점이 될 수 있던 기능들을 더 편리하게 바꿔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었습니다.
다만 사용하다보니 충돌에 의해 버벅거릴때가 있기 때문에 5는 순정으로만 사용했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아이폰에서만 볼 수 있는 어플들이 있다는 점 입니다.
게임을 포함한 특이한 어플들이 많죠.
단점도 나름 많습니다.
가장 불편했던 부분은 역시나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조작하기 위해서는 설정에 꼭 들어가야한다는 점
휴대성과 그립감때문에 포기한 액정사이즈...
익숙하지만 귀찮은 아이튠즈, 플래시 플레이어 동작 불가능, 커다란 엄지를 놀려대는 작은 쿼티자판
꼭 꺼야할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끄고싶은 멀티태스킹 프로그램들... 한번에 종료가 안된다는 점
따로 사야하는 비싼 데이터케이블...
배터리 일체형으로 인한 언제 어디서든 충전 준비모드 등...
나름 불편한점이 있어도 그만큼 매력있는 폰이니까 잘 사용하고 있었죠.
옵티머스 G Pro
전화 기능을 갖춘 멀티미디어 기기 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5.5인치 대화면 풀HD로 선명한 영상 감상이 최고 더군요 (DMB화질은 역시나 구립니다)
정말 드라마, 예능 편하게 보려고 구입한건데 그점은 마음에 쏙 듭니다.
또한 메일로 받은 동영상 바로 다운받는게 편하더라구요...아이폰도 되나?
아이폰에서 쉽게 접근하기 힘든 위젯이나 테마, 특히나 카카오홈 같은 부분은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쉽게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켜고 끈다는 점은 순정아이폰에서 부러운 일이죠
그 외에도 안드로이드는 활용성이 뛰어난 것 같아요.
키보드 다운받아서 사용하면 키보드 크기조절도 가능해서 좋고,
세로모드에서도 오타가 잘 안나더군요.
심지어 카톡을 세로모드로 할경우 윗쪽에 동영상을 재상한 상태로도 대화 가능할 정도로 큰 사이즈 ㅋ
안드로이드도 어플이 매우 많아져서 이제는 아이폰 부럽지 않습니다.
어지간한건 다 있어요. 오히려 아이폰에 없는 어플도 많죠.
뒤로가기 버튼과 메뉴버튼은 유용합니다.
아이폰에서는 화면안에 그런 버튼들을 두어야했지만 안드는 따로 두었죠
음... 큽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좀 그렇죠... 특히나 여름엔...
한손조작 힘들어요...저같이 손 작은 사람은 더더욱...
터치감은 아이폰 보다 떨어집니다.
가끔 버벅거림이 있습니다.
백신이 필요하고 뭔가 설치할게 많죠.
pc의 usb포트로 충전하면 느립니다. 전압이 낮아서 그런듯...
그 외에도 많은 단점이 있겠지만 일단 몇일 안써봐서 이정도네요.
둘다 좋은 제품입니다.
저는 둘다 만족하고, 잘 썼고, 잘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