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임다.
일요일인 어제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의 깜짝 평양 남북정상회담 수행명단을 발표 했는데요.
제가 어제 저녁 명단을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특이한 게 몇 개 있더군요.
그래서 이것만 확인 시켜 드릴까 합니다.
정당대표 중에 민평당 정동영 대표가 포함 되어 있더군요.
노무현 정부 때 통일부 장관이후 두 번째 정상회담 참석이라 감회가 새롭겠습니다.
흐흐흐 흐흐흐 흑흑흑…….
김은지 기자: 저기, 저기요~
김어준 : 아 네. 계속 하겠습니다. 읍읍~ 혜혜~.
두 번째로 경제계 인사에 삼성 이재용이 포함됐는데요.
이전에도 4대 대기업이 포함됐다지만, 나중에 많은 논란이 예상 됩니다.
국정농단의 당사자로 재판중인데 방북이 가능하냐. 이겁니다.
또 최근에 엘리엇 관련해서 청와대 청원이 10만 명이 넘었어요. (흥분)
아! 물론 청원을 제가 직접 한 거 아니지만, 관심이 많은 부분이라 계속 언급했었죠.
아무튼, 나중에라도 방북을 두고 공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을 꺼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지방자치단체장에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빠졌네요.
접경지역 대표로 강원도지사가 포함됐다는데, 인구나 경제면으로 보면 경기도가 당연한 순서 인데 저로써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너무한 거 아닙니까? (깊은 빡침)
경기도에 평화부지사까지 만드는 위대한 업적을 남겼는데도, 제외시키는 게 저로써는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최근에 여러 의혹과 소송이 있다지만, 누구보다 일 잘하는 사람이 가야 하는 거 아입니까?
이상 김어준 생각이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