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스물셋..
일을 하면서 조금씩 번 돈으로 무엇을 해볼까..
더이상 무의미하게 돈이 나가는 것이 아까워서
올해초부터 월드비전에 정기후원을 신청해서 하고 있었죠.(엄마가 스물셋 홀아비라고 놀렸..ㅋㅋㅋ)
솔직히 놀고
생활비로 쓰기도 빠듯한 월급.
정기적으로 나가는 돈을 보며
조금..아주 조금이지만 아깝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집에 와보니 이런 편지가 와있네요.
내 후원아동이 나에게 보낸 편지 .
가슴이 먹먹하네요.
기분이 이상야릇한 기분이에요.
이런게 감동이라는 건가요.
내 작은 후원이 이 아이에게 힘이 되었구나..
너무 좋네요. 하늘을 나는 것 같아요...
사방팔방에 자랑하고 싶어서 오유에도 올려요♥
빨리 답장을 써서 보내줘야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