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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했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118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메모레
추천 : 7
조회수 : 16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0/21 23:14:01
솔직히 지금도 어안이 벙벙하네요...
페이가 센 건 아니지만 근 5년간 놀고 먹고 싸느라 좋기만 하네여...
제가 뭐 자격증을 가진 것도 아니고 스펙이 뛰어난 것도 아닌데 면접에서 잘 봐주신 모양입니다..ㅜㅠ
근데 면접 볼 때도 두서 없이 말하고 이상한 소리나 했다는 게 함정ㅋㅋㅋㅋㅋ 진짜 헛소리 작렬했습니다ㅋㅋㅋㅋ
부모님은 제가 면접 본 것도 모르고 취직한 지도 모르고 계십니닼ㅋㅋㅋ 제가 아예 취직할 생각도 안하고 놀고 먹기만 했거든요ㅋㅋㅋㅋㅋ
어쨌든 다음 주 부터 출근...(쑥스)이네요. 제가 평생 살면서 출근이란 말을 할 줄은 생각치도 못 했는데...
잠도 안 올 거 같고... 자게 취직했다는 글 볼 때마다 먼 얘기 같았는데... 
부모님한텐 며칠 뒤에 얘기하려 합니다... 부모님보다 계속 취직 좀 하라 하시던 할머니가 이 소식 들으시면 참 좋아하시겠네요.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잘 못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너무 앞섭니다. 그래서 응원 받고자 글을 남겼습니다ㅠㅠㅜ
짤리지 않고 오래 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ㅜㅠㅠㅜ
두서 없는 주저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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