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2살인데....연애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사실 외롭기도 하고 힘들거나 무서울때면...마음에 위안을 얻을수 있는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의 품이
그립습니다..
그치만 전 사람을 만나는게 무서워요.ㅠㅠ
저 고등학교때 왕따를 당했었는데요, 그후로 저는 사람들이 제게 호의를 갖고 다가와도 의심하고 경계하게 되었어요.
그리고...스무살 초반 취업준비하면서 학원을 다니다가 변태를 만났어요,
솔직히...왕따는 힘들고 외로워서 그렇지..그래도 견딜만 했었는데요.
변태는 잠깐이지만 제게 너무나 크나큰 상처를 남겼어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몸이 살짝만 스쳐도 저도 모르게 소릅이 돋고는 했어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남자 사람과 변태와 뭐가 다른지 알수 없다고 생각된 그 순간부터 좋아하던 사람도
경계하고 거리를 두게 되고 나중엔 좋아했던 마음도 흔적없이 사라지고 말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변태와 마주쳤던 그 다음날부터 매일 지금까지 생각하며 바래왔더 일이 있어요.
아무 사람의 손을 잡고...그날 정말 무섭고 너무 싫었다고 이야기하고 실컷 울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어요.
하지만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못했어요,
친한 친구에게도 이야기 하지 못했어요. 제가 친구랑은 정말 많이 친하고 마음으로 많이 의지하고 믿는데요.
그냥...그말을 떠올리는거 자체가 안되었어요. 한 여름날 뜨건운 햇살 아래 있어도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저도 모르게 온몸에 한기가 돌면서 몸이 떨려서 말 자체가 안나오더라구요.
전 저주받은 인간이라 생각이 자주들어요....무서워서 벗어나고 싶은데도 아무것도 하지못하네요.
난 이미 망가졌나봐요...절망과 어둠뿐인데...억지로 희망고문만 존재 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