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화를 본 뒤부터 계속 생각해온건데 이 인셉션이라는 영화배경이 아주 대단하네요

일단 이 인셉션의 배경이 되는게 꿈을 공유한다는게 전제잖아요?

한마디로 서로의 무의식을 공유한다.

그런데 제가 알아낸것은 "인간 각개인의 무의식은 하나이다(공유한다)" 라는것입니다.

일단 처음에 저는 맬의 존재가 코브의 무의식이 만들어내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코브의 무의식이 개입된곳에서는 맬의 존재가 나오는것이다라구요

하지만 마지막 4단계 즉 피셔를 살려내기 위해서 찾아간 '림보'의 세계에는
(공유자 - 코브, 피셔, 애리어드니)

죽은 맬, 이제껏 코브의 무의식의 반영이라 생각햇던 맬이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또한 코브는 피셔와의 4단계에서 사이토와의 꿈을 공유하는 기구를 사용하지않고

사이토의 림보속으로 들어갑니다.

결론은 꿈을 공유하는 기계가 없이도

무의식의 제일 끝단계인 '림보' 에서 만날수가 있다는 것이죠

이말은 곧 서로의 무의식은 하나로 연결이 된다 라고 할수있는것입니다.



자 그럼 마지막 결말 얘기를 해볼까요?


결말1. 코브는 사이토를 못 구해내고 림보 안에 갇혀서 살게된다.


여기서 제가 결말 2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말해보겠습니다.

1. 맬이 죽고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고하고
마지막 코브가 아이들을 만났을때 입고있던 옷과 머리의 길이 아이들의 성장한 크기가
코브가 아이들을 마지막으로 본 모습 그대로라는 점이죠

2. 코브가 사이토를 구하는데에서 갑자기 비행기에서 깨는 장면이 나오는데
비행기에서 어떻게 깨는지 나오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그 자체도 꿈속이라는것이죠


결말2. 코브는 사이토를 구해내고 현실에서 아이들을 보게된다.

1. 일단 림보속이라고 한다면 필연적으로 있어야할 존재 '맬'이 없습니다.
맬이 있다면 반드시 아이들과 함께 있었어야 겠지요

2. 코브가 가지고 있던 오브젝트(팽이)는 사이토의 림보속에서 사이토에게 뺏김니다.
사이토의 림보는 곧 코브의 림보, 림보 속에서는 서로가 공유되기 때문에
코브가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림보안이 아닌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