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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연애(꽃뱀?어장?) 2탄!!
게시물ID : gomin_1110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gt
추천 : 2
조회수 : 89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1/17 11:29:07
1탄은 아래 주소...
http://todayhumor.co.kr/board/member_view.php?table=humorbest&no=324267&page=1&keyfield=&keyword=&mn=100747&tn=1&nk=pgt

ㅋ...
생각없이 올린글에 수많은 악플들이 아주그냥.. ㅋㅋ

댓글 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베스트까지 갈줄은 정말정말 몰랐구요 ㅋㅋ [글쓴이나 글쓴이 친구나 병신]이라는 댓글을 달아주신 분.. 맞는말 같구요.. 정말 진지하게 답변을 해주신 분들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친구에게 글과 댓글을 보여줬습니다. 저는 친구한테 한대 맞을 생각 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이녀석이 진지하게 글을 보더군요..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ㅋㅋ

친구놈이 자기가 댓글 남기면 또 욕세례 나올것 같아서 그건 참았다고 ㅋㅋ


2탄은.. 왜썼냐면.. 아무래도 가재는 게편이라죠. 친구놈 편을 살짝 들어주기 위해 쓰지만.. 이것 또한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ㅋㅋ 더 욕을 먹을수도 있겠다는 각오 하고 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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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꼬우~~~

친구 : 일로와 친구의 얘기를 더 해주지

나 : ㅇㅇ

친구 : 일단 나는 꽃뱀 그딴걸로 생각한적 없어 또라이년아

나 : ㅇㅇ

친구 : 그리고 내가 돈이 아까워서 그러는게 아니라, 우리가 자주 만날라면은 서로 좀 더치를 해야 더 만날수있을꺼 아니야-- 나 지금은 일도안하고 용돈 처받고 사는데 어떻게 내가 다내-- 부담되잖아

나 : ㅇㅇ

친구 : 그리고 지금 니가 쓴 글은 사귀고 나서만 내가 돈을 내는걸로 나오는데 ㅋ 사귀기 전에도 내가 다냈거든 근데 그게 두달이 다되가 썅꼴라 헤라꼴래같은.. 이번달만 50만원 넘게 썼어..

나 : ㅋㅋㅋ

친구 : 나 오늘 체크카드 만들었음 - -

나 : 그걸 이제만들어? -- 원래 있어야지 - -

친구 : 예전에 있었는데 돈 하도 많이 써서 내가 부셔버렸어 카드. 그리고 엄마한테 돈 맡겨놨어--

나 : ㅋㅋㅋ

친구 : 근데 지금 갖고있던돈 다써서 엄마한테 맡겨놓은 돈 다시 받아서 체크카드 만들러 간다고 - -

나 : ;;;

친구 : 아 그리고 여친이 나 별로 안좋아해.

나 : 그럼 왜사겨, 니가 그렇다고 느끼는거?

친구 : 아니 내가 물어봤어, 병신소리 듣고 쪽팔려도 난 사나이니까.

나 : 뭐래는데

친구 : 내가 '넌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냐' 하니까 여친이 '잘 모르겠다' 이럼

나 : 그래서

친구 : 그럼 왜사귀냐고 물어보니까 한 20분 있다가 '좋으니까 그러겠지..' 라고 대답함. 진짜 힘빠지지 않겠냐...

나 : -- 자존심 상하게 -  헤어져 그냥

친구 : 자존심은 이미 얘 만나기 시작할 때부터 씹어먹은지 오래임 - -

나 : 헤어져

친구 : ㅁㅁ년아 그렇게 극단적으로 생각하지마 서로 맞춰나가면 돼 ㅁ년아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 아까 샤워하면서 계속 생각해봤는데..

나 : ㅇㅇ

친구 : 내가 계속 좋아해주면 자기도 날 좋아하겠지.. 얜 처음에 나한테 관심 없었는데 내가 좋아서 자꾸 들이댄 거니까... 그리고 돈은 상관 없는데 얘가 날 안좋아한다는거에서 힘이 빠져서 하소연 하는거...

나 : 밑빠진 독에 물붓는 느낌?

친구 : ㅇㅇ 좋은표현. 밑빠진 독에 물붓는게 좋아서 붓긴 하는데 전혀 안차오르는 느낌...

-끝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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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친구가 진지한 답변도 그렇고 악플도 그렇고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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