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과 취미 중에 색칠하기가 크게 유행이더라고요.
사실 밑그림 그리기 엄청 어렵기도 하고 본인 창작이 아닌 이상 모작은 닮게 그리기 힘든 건 사실이잖아유.
그래서 다들 색칠만 할 수 있는 컬러링을 많이 하시길래.. 저도 도전!
요렇게 명화와 반대쪽에 밑그림으로 이루어진 책을 샀지요.
햐.. 솔직히 오른쪽 선그림 보니 색칠할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막연하기도 하고.. 어흥...
그래도 꾸역꾸역 명암 조절해가면서 완성했어요.
원본이랑 선그림이랑 많이 안 닮은 것 같아서 칼로 인쇄된 선 지워가면서 했다는;;;
눈동자랑 입술 선 등 보시면 희끗희끗 칼 자국이..ㄷㄷㄷ
종이도 얇아서 우글우글 ;;; (원래 색연필용이라 수채화는 무리였던 게져)
시간 엄청 걸리더라고요.
힐링하려다가 오히려 팔 빠지고 숨 넘어갈 뻔 했던 그리기였습니당. 헥헥;;
마음을 다스리기에는 좋긴 좋네요. (-_-);;
내 끝까지 그리고 말리라 하는 오기와 다짐이 서더라고요!!
인내심을 기르고 싶은 분께는 추천!! ('_');;
베르메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수채화 + 유성 색연필
고흐 <별이 빛나는 밤>
수채화 + 수성색연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