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서른
다음주에 결혼을 한다
내 친구들은 와이프 혹은 여자친구가 덜 보챘으면 좋겠고 피곤하기도해서 관계 횟수를 줄이고 싶어한다
하지만 나는 아니다
아무리 새벽 일찍 일나가도 피곤해도 퇴근하고와서 와이프를 보면 끓어오른다
일시적인 것은 아닌거같다
하루에 네시간을 자도 꼭 저녁엔 피가 끓는다
시간만 있다면 하루에도 네번 다섯번은 아무 문제없다
하지만 와이프는 이런 저런 이유로 원치 않아하며
막 나에게 먼저 다가온적이 없다
항상 내가 유도하며 내가 먼저 말을 해야 응한다
뭐 결혼준비 때문에 바쁘긴 하지만
최근의 관계는 거의 이주가 넘어간다
내가 너무 쓸데없이 건강한건가
요즘따라 내 건강이 밉다
좀 덜 건강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와이프가 나에게 먼저 막 달라붙었으면 좋겠다
그럼 너무나도 행복할거 같다
나를 몹시 귀찮게 피곤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사랑한다 내 와이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