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동안 집안에 해줬음 해줬지 못한거 뭐있다고 내가 돈 보태달란것도아니고 맨날 어렸을때부터 눈이 왜그러냐 못생겼다 얼마나 듣고 살아왔는데 심지어 엄마아빠도 그랬고 내가 눈때문에 스트레스받아왔다는데 하는말이 그돈 거기쓸거면 딴데쓰라니 아직도 여름에 나한테 화낸거 생각난다 닌 해봤자 못생겼는데 왜하냐고
내가 미술하고싶다 했을때 그림도못그리는게 무슨 그림이냐고 욕까지하면서 반대하시고 간호학과보내고 대학생돼서 주말알바하면서 돈보니까 용돈 반으로 자르시고 나 여행가려고 돈모으는거라고 말씀 드렸지만 그래도 부모님이 돈주는 사람은 아니니까 라면서 그냥 빠듯하게 살았고 또 난 대학들어와서 옷 한번 사달란적 없는데 맨날 내돈으로 모으고모아서 샀잖어 근데 내동생옷은 맨날 사로가자 그러고 어쩌다 진짜 어쩌다 동생옷사러가서 이쁘다카면 별 소리다하면서 안어울리니까 사지말라그라고
한번만 좀 나 하고싶다는데 허락좀 해 줘요 좀 내돈내고 하겠다잖아요. 저는 이제 아빠가 그러시면 안해서 이쁘니까가 아니거 해봤자 던만아깝다는 소리로만 들려요
하.... 엄마아빠랑통화하고 기숙사오자마자 룸메없는거 확인하자마자 진짜 대성통곡하면서 울었네여 서러워서 방금 친구가 걱정돼서 전화해주더니 술마시재요..ㅎ 인생에 이런친구 한명있는게 진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