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분들이 이곳에 질문글들을 올리고 계십니다.

대부분 프로그래머 입문하신 분들의 글로 보여집니다.

업계 종사하는 한사람으로써 이분들의 질문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저 글을 남겨 봅니다.

프로그래머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구글보다 더 가까이에 있는) 대화 상대는 바로 컴파일러입니다.

대부분의 컴파일러는 오류가 무엇이고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를 상세히 알려줍니다.

컴파일러의 메시지를 보고 문제를 찾아가서 고칠 수 있게 되는 순간 컴파일러는 당신을 지지하는 영원한 친구가 될 것입니다.

변수는 프로그램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입니다.

보다 큰 단위는 함수, 클래스, 모듈, 컴포넌트, 아키텍처, 어플리케이션 등이 있겠지요.

이곳에 많이 올라오는 질문 (이것좀 봐주세요) 의 많은 부분이 변수에 대한 질문으로 보입니다.

PHP 는 선언과 초기화없이 사용가능하지만 C 는 선언과 초기화가 필요합니다.

Java 도 객체 변수의 경우에는 반드시 초기화 (instantiation) 가 필요합니다.

계산 또는 할당을 위해서는 IF, WHILE, FOR 등 다양한 문법 규칙을 알아야 합니다.

사용을 위해서는 printf 에서 처럼 format 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run-time 오류가 발생되면 해당 변수에 집중해서 변수의 라이프 사이클을 쭉 따라가보세요.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변수를 "아름답게"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Refactoring 을 참고해보세요.

Extract Method 나 Rename Method, Replace Temp with Query, Introduce Null Object 같은 카탈로그를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많은 분들이 코드를 "한번에" 짜서 "한번에" 성공시키려고 합니다.

저는 코드를 짤때는 먼저 코드의 흐름을 주석으로 쭉 써놓습니다. 마치 슈도코드 처럼요.

그런 다음 하나의 주석을 코드로 치환한 후 컴파일과 디버깅을 합니다.

하나의 주석이 한줄로 치환될 때도 있고 하나의 함수로 치환될 때도 있습니다.

한줄짜고 컴파일 - 디버깅, 또 한줄짜고 컴파일 - 디버깅 ....

내 생각이 너무 빠르면 내손이 내 생각을 따라오지 못하고, 내 코드는 내 손보다도 한참 뒤에서 따라옵니다.

저 멀리 앞서간 내 생각과 코드가 일치하지 않을때 "Human Error" 가 끼어든다고 생각됩니다.

내가짠 코드의 문제를 내가 발견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 부족한 글입니다만, 이제 시작하시는 많은 후배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