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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길냥이를 구조했지만 경계가 심합니다ㅠㅠ.
게시물ID : animal_111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놈이
추천 : 2
조회수 : 188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12/10 23:46:45
오유 동물게시판에는 처음써봅니다. 여쭤볼게 있어서 ㅠㅠㅠㅠㅠㅠ 네이버 카페에도 글을 올렸지만 속시원한 정답이 없어 여기다가도 글을 써봅니다. 마른 길냥이를 구조했습니다. 3-4개월정도 되보이고 정말 뼈가 두드러질정도로 많이 말랐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를 지금 열흘정도 저희 집에 임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 마음을 열질 않습니다. 매일매일 눈키스도 해주고 말도 걸고, 인터넷에서 고양이가 좋아하는 음악도 찾아서 들려줬지만, 아직도 저를 겁내하고, 제가 있으면 침대 밑에서 나오질 않습니다. 배고프고 화장실이 가고싶을 때, 마치 나 지금 나가니까 나 보지말라는 식으로 애옹애옹 울어대고 나와서 밥을 먹거나 쉬야를 하거나 하고 빠르게 다시 침대 밑으로 들어갑니다. 정말 시간이 약일까요?ㅠㅠ. 아직 이 아이의 경계가 너무나도 심해서 병원도 데려가질 못하고, 목욕도 시켜주지 못했습니다. 걱정이 됩니다. 설사는 안하는데 약간 무른변을 보고, 과식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사료를 사발그릇에 한그릇씩 풍성히 담아주는데 강의를 듣고 집에 오면 반정도가 사라져있습니다. 혹 너무 많이 먹어서 설사같은 무른변을 보는게 아닌지요? 그리고 물도 너무너무 많이 마십니다....좋은거라고는 하는데 정말 많이 마십니다 ㅠㅠ. 휴..그냥 너무너무 걱정이됩니다. 한달이지나도 저와 이상태라면 저는 솔직히 자신이 없네요 ㅠㅠ. 저희 집이 원룸인데 애완동물 사육 금지라 더 걱정이되고, 그리고 곧 만료기간이 다되어가서 방도 빼야되는데 계속해서 이상태라면 이사할때도 걱정이고 아무튼 모든게 다 걱정입니다. 빨리 친해지는 방법이없을까요? 손을 타지 않아서 그런지 제 손길을 좋아하지 않아보입니다.(간식캔을 데워서 줄 때는 머리에 손을 터치정도 하는걸 허용해줍니다. 그것뿐이지 다 먹고 나서는 다시 빠르게 침대 밑으로 들어가곤합니다..... ) 너무 힘드네요 ㅠㅠ....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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