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누나가 연년생을 키우고 있는데요.
첫째 아이(남자)가 연년생 동생이 생기면서 부모의 관심이 둘째에게 조금 더 가다보니, 엄마와의 애착 관계 형성이 안되서
일반적인 아이와는 다른 행동을 하는 유사 자폐라고도 하는 상처가 있는 조카가 있습니다.
아이 아빠가 바람을 피워서 누나와는 이혼해 있는 상태구요 그 과정에서 아이가 받은 상처가 더 큽니다.
누나가 한달가량 아이들과 떨어져 있었고 그때 아이의 상처가 더 컸던것 같습니다.
현재 여섯살인데요, 평상시엔 차분하지만 지나치게 단거(사탕,껌,쵸콜릿)에 집착하고, 물건을 집어 던지는 행동, 자해...
공격적인 행동...아무에게나 안기거나 아빠라고 하는 것...
일단 조카가 여섯살인데 20키로 밖에 안되구요 많이 먹긴 하는데 스스로의 감정 소모가 많은거 같고...누나도 훈육 자체가 너무 힘겹습니다...
반복되는 행동이 나아지지를 않구요...
걱정이 많이 됩니다. 누나가 해외에 살고 있어서 현지에서 아동심리 치료를 하고 있지만 조카가 아직 외국어를 하지 못하기에
큰 효과도 못보는것 같습니다...올해 연말에 한국에 들어 갈때 오은영 박사가 운영하는 청소년 클리닉에 데리고 갈려고 해도 내년
6월까지 예약이 꽉 찼다고 하네요.
제 조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마음의 상처를 치유했으면 좋겠습니다...혹시 라이어 분들 아시는 좋은 아동심리 센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