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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에 이어서 올립니다 ㅎ
이제 손잡이를 재단 해줍니다.
패턴을 올려놓고 그대로 잘라줘요
쨘!
엣지코트는 이태리 페니체에서 나온 걸로 해줍니다.
이게 가장 내구성이 좋고 색감도 잘 나오더라구요.
지갑 겉면에 잘 발라줍니다.
이거는 페니체 파랑색과 빨강색을 섞어서 만든 보라색입니다.
'빨강 + 파랑 = 보라' 라는걸 인터넷을 통해 알게돼서 조색 했네요.
카드가 들어갈 부분을 위해 안감을 잘 잘라줍니다.
이렇게 여러장 잘라놓으면 다음에도 쓸 수 있어서 좋아요.
간격을 잘 맞춰서 바느질 해줍니다.
아까 발라놓은 엣지코트에 사포질을 해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엣지코트를 한 번 더 발라주죠. 이 과정을 최소 3번은 해야 매끈하게 잘 나옵니다.
카드 수납부 재단을 해줘요.
이렇게! 카드가 들어갈 구멍 양 끝엔 펀치로 구멍을 뚫어서 가죽이 카드에 의해 찢어지는걸 방지 해줍니다.
카드 수납부까지 뚫으면 끝!.....이 아니고...
인두로 잘 마무리까지 해줍니다. 이래야 카드가 들어갈 때도 잘 들어가고 보기에도 더 좋아요
내피를 붙여줍니다.
본드를 잘 말라서...
내피를 붙이고 크리징 작업을 해줍니다.
완성됐습니다!
두개 모두 완성하면 다음 작업으로 ㄱㄱ
손잡이를 고리에 달아줍니다.
본딩을 잘 하고 파나플루이(이 뻰치 이름입니다)로 꽉 붙도록 잘 눌러줘요.
저 공구는 사실 없이도 잘 해왔는데.. 한 번 써보니 꼭 필요한 공구가 됐습니다. 구입하세요!
잘 붙여주고 건조가 되면 마찬가지로 단면을 엣지코트로 마감 해줍니다.
보라색 세라필을 사용해서 안감을 바느질 해줍니다.
실을 적당한 길이로 잘 잘라서 비즈왁스를 잘 뭍혀줍니다.
비즈왁스를 바르면 바느질을 더 탄탄하게 할 수 있어요.
실 양 끝에 바늘을 끼우고 바느질을 시작합니다.
바느질 끝! 끝부분을 잘 마감 해줍니다.
망치질을 해서 실들이 자리를 잘 잡게 해줍니다. 가죽도 평평해진게 보이시죠??
이제 불박기로 이니셜을 새길 준비를 합니다.
요롷게 틀에다가 폰트를 넣고 찍어주면 됩니다.
은박으로 이름을 새겼는데 역시 보라색엔 은색이 더 잘 어울리네요 ㅎ
안쪽에 바느질을 또 해주고..
합체 준비가 완료 됐습니다!
이제 지퍼를 달아줘야 합니다. 지퍼는 유명한 메이커가 일본의 YKK라는 메이커인데요,
왼쪽이 YKK이고 오른쪽이 국산 지퍼입니다.
사진상에는 잘 표현이 안되지만 실제 만져보거나 닫았다가 열어보면 확실히 YKK가 퀄리티가 뛰어나요. (가격도 뛰어나지만...)
실제 국산으로 만든것 중에 지퍼가 지 맘대로 열리는 일이 있었어서.. 지퍼는 무조건 YKK만 사용합니다.
지퍼 고리를 달아주는 오프너(?)도 YKK껄 사용합니다.
지퍼와 스토퍼 세트입니다.
이렇게 끝부분에 스톱퍼를 달아줍니다.
이제 지퍼를 달아줍니다~ 이미 한쪽은 완성ㅋ
한 쪽에 맞춰서 반대쪽도 달아줍니다.
쨘! 이제 끝부분에 스톱퍼 달고 붙여주면...
이렇게 됩니다!
끝부분은 잘 접어서 붙여줘요.
바느질 하기 전에 안감을 살짝 넣어봅니다.
바느질을 반 쯤 했을때에요. 멀고도 험합니다...
자! 이제 진짜 완성!!
글 쓰는게 더 힘드네요 ㄷㄷ
뭐 궁금한점 있으시면.. 어려운거 아니면 시간 날때 댓글로 달아드릴게요 ㅋ
그럼 불금들 보내세욥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