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병신백일장] 하루
게시물ID : readers_111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아케
추천 : 0
조회수 : 1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20 07:35:38

하루가 또 시작되는군....

하루ㅡ

그저 답답한 이 세상에서의 하루가......

 

 

아, 나의 하루의 시작은 당신들과 좀 달라.

당신들이 밝게 빛나는 태양의 아래에서 생활한다고 하면

난ㅡ

모두가 잠든 시각 고고하게 홀로 떠있는 달빛 아래에서 생활하지

오늘따라 별이 보이지 않는군

너무 고고한 달의 자태때문인가 후..

 

 

 

주머니를 뒤져 담배를 하나 빼어물고는 베란다 난간에 살짝 걸터앉아

하나.. 둘..

수 많은 갯수의 십자가를 바라보려니, 떠오르는 생각 하나

 

왜ㅡ

인간들은 자신의 무능함을 왜 신의 힘으로 이겨내려 하는거지?

어차피 그 무능함을 해결해 주는 신 따윈 없잖아?

정말 이 세상의 인간들은 머리가 나쁜거 같단 말이지..

 

 

저런.. 이게 마지막 담배인가..

하는 수 없지, 오랜만에 인간의 세상으로 나가볼까ㅡ

 

 

 

 

어느새 겨울이군...

바람이 서늘한게 어지러운 내 머리가 정리되는 느낌이야

 

저 멀리서 익숙한 인영이 보이는데,

고등학교 라는 곳에서 얼굴을 알게 된 동급생 녀석이군..

뭐 이름은 생각 안나지만.

 

 

 

"어, 오랜만이다 야.

아직도 백수질이냐? 작작놀고 일해 병신아 ㅋㅋ"

 

"...."

 

 

 

녀석은 할 말만 하고 저 멀리 어둠속으로 사라져간다..

운이 좋은 줄 알아라 인간..

오늘은 칼을 두고 나와서 널 뒤쫓을 마음이 안드니까 말이지..

 

다음에 만나면 네녀석의 숨통을 끊어주도록 하지

네녀석의 검붉은 피가 내 손을 흐르는 것은 내키지 않지만 말이야 큭..

앞으로 나와 마주치지 않도록 조심하는게 좋을거야 큭큭....

 

 

.

.

.

 

 

태양이 어둠을 밀어내려는 준비를 하고 있군...

오늘은 조금 이르지만 오늘의 죽음을 실행해볼까..

잠ㅡ 이라는 죽음을 말이야.. 큭큭.....

 

 

 

 

 

 

 

 

 

아 손발 퇴갤하겠네요

더 길게 쓰고싶었는데 필력도 딸리고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더이상 못쓰겠습니다

내가 이걸 왜 썼지 아오

누가 내 손발좀 펴줘요 마ㅓ옿;ㅣㅏㅓ모;히ㅏㅓㅁ;ㅣㄴ아ㅜㅊ;ㅏㅣ문;아ㅓㅎ수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