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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적인 가족이 돼가는 복고양이 모모!!
게시물ID : animal_144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녹는중
추천 : 16
조회수 : 955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5/10/23 17:20:16
 
10일전에 아는 언니가 주택에 사는데 주택과 주택사이의 담이 엄청 좁은데 거기서
새끼 고양이가 계속 울어대서 안쓰러운 마음에 참치캔하나를 떨궈줫는데
먹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3일내내 울어서
결국 언니가 구조했어요.. 근데 그 언니는 강아지파라서 고양이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였고
냥님을 두분이나 모시는 저한테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쫄래졸래 애기먹을 맛난거 들고 갔지요
갔는데 진자 쪼그마한.. 저도 이렇게 쪼그마한 애는 첨 봤어요
먹을거 좀 먹이고 페트병에 따뜻한 물 담아서 수건에 감싸 체온 유지도 시켜주고
그 언니네에 강아지들이 많아서.. 그리고 고양이에대해 문외한이라 언니곁에 둘수도 없고해서
바로 24시 동물병원가서 검진하니까
 
병도 없고 깨끗하드라구요 ㅎㅎ 몸무게도 1kg도 안되는 800g !!!!!
임시보호하면서 좋은 주인 찾아주자는 목적으로
바로 집에 있는 냥님들한테 모시고 갔더니
첨에는 경계하고 난리였어요 첫날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토하고 그러드만 며칠 있으니까 아주
물고 빨고 핥아주고 ㅋㅋ 은근 츤데레 처럼
없으면 찾고 있으면 신경안쓰는척하면서 보고있구 ㅎㅎ
 
입양글을 올렸지만..
단 한건의 문의도 없네여..
오유에도 올렸는데..ㅠㅠ 아무 문의도 없었네요
이젠 우리 고양님들이 너무 애기를 잘 챙겨주고
장난도 잘 받아주고 잘 놀아주고..
보낼 엄두가 점점 안나네요
 
더군다나 지금이 아깽이 대란이래서
입양가야 할 아깽이들이 넘쳐 흐른다더니..ㅠㅠ
 
이녀석 아무래도 우리 새로운 암묵적인 가족이 되어가나봐요
ㅎㅎ 이름은 모모 입니다. 작아서 복숭아 같아서 ㅋㅋㅋ
털색과는 안어울리지만 ^^
 
근데 이녀석 몰랐는데 삼색이라 복고양이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복고양이가 와서 그런지
집에 일이 술술 풀리고 요즘 너무 즐겁네요
우리 모모가 정말 복을 안고 온걸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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