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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되고 싶어서 다니던 대학 자퇴하고 삼수하는데
게시물ID : gomin_11115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oZ
추천 : 10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73개
등록시간 : 2014/06/06 01:46:16
재수해서 올해 공대 갔다가

공대간거에 회의감 느끼고 예전 꿈 (한동안 맘속에 묻혀둔)이었던 선생님이 되고파서

자퇴까지 하면서 삼수하는데.... 


사실 자퇴라기보단 첨부터 안다녔어요 등록했다 취소하고

그래서 거의 쌩으로 삼수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진짜 재수할때 자부할수 있을만큼 열심히 했는지라 삼수는 죽어도 못하겠다 한게 반년전인데

그 덕택인지 힘드네요 ㅋㅋ큐ㅠㅠ....

친한친구들 군대가고

학원 의지 안하겠다고 해서 독서실 가서하는데 외롭고 우울하고

틈만나면 예전에 고백차인거 생각나서 후회되고 그립고

이제와서야 가고싶은 과가 생긴 저에대해 질책만 하고 재수때 그랬으면 지금 그 과에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요 


그래도 가끔식 사범대 가고 나서 무료과외해서 힘든 애들 가르치는거랑 학교에서 선생님으로서 애들이랑 놀거 생각하면 힘이 조금 나긴한데
 




에이 아니에요 그냥 푸념 적어봤어요

요새 친한친구들도 보기 힘들어서 말 털어 놓을곳이 고게 밖에 없었거든요...헤헤...

주무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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