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보다가 어떤 아저씨가 정말 어처구니 없는 내용을 올렸더라구요.

햐... 별 이상한 사람 다 있구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페이스북 여기저기서 모자이크 처리되어 돌아다니는걸 봤습니다. 

사실 글에는 저렇게만 되어 있지 더 대단한건 댓글들이었습니다. 대부분이 저 글에 동의를 하더라구요. 심지어는 "병신 인증"이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또 원글 쓰신 분께서 다른 분들의 댓글에 이런 댓글도 달아 놓으셨더라구요. 

"돈 남아 돌고 시간 남아 도는 사람은 괜챦은데 직장에 이틀씩 갑자기 휴가내도 되는 사람은 쓸모없는 사람같아서요"

"직장인 부부가 뭐라 휴가원을 냈는지 몰라도 저거 보는 기업주가 즐거워만 하지 않을듯 합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본인이 여유있고 뭘해도 상관없는 사람이면 상관없겠죠"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틀이상 갑자기 휴가 내신 분들은 저분 보기에 쓸모없는 사람입니다. 

모하는 양반이신가 찾아 봤는데 모증권사 리서치헤드까지 역임했던 사람인데 그 밑에 있던 사람들은 고생 아닌 고생 좀 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