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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냐 애완견이냐. . .
게시물ID : animal_144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여왕o
추천 : 11
조회수 : 1348회
댓글수 : 60개
등록시간 : 2015/10/24 01:25:49
반려견과 애완견의 차이가 뭘까요?

당신이 지금 함께하고 있는 동물은 반려인가요?애완인가요?

예쁘게 염색을하고 미용을하고 이옷저옷 입히고 이걸먹일까 저걸먹일까 매일 일상을 사진으로 남기고 함께 산책가고 여행을다니고. . .

그집 개들은 다 예쁘고 건강하고 젊을거예요

늙으면 아프면 그때 들어갈 병원비 뒤치닥거리는 생각해보셨나요?

예쁘게 염색안해도되고 예쁘게 미용안해도되요.

그 개들이 진짜 바라는건 아파도 늙어도 곁을 내어줄 가족이예요.

제가 왜이렇게 날선글을쓰는지 아세요??

얼마전 새벽에  카페에 글이 올라왔어요.

후지마비인 강아지를 주웠는데 어찌할바를 모르겠다구요.

직장인이신데다 원룸에 고양이가 둘이라 격리가 어렵다고. . 개에대해선 아무것도 모른다고. . .지금 회사사무실인데 걱정되서 집에도 못가고 있다고. . 

새벽4시. . 데려오라했습니다.

5시에 만난 그아이는 말티즈. . 

2.5키로에 작고 가녀린아이였어요.

미용도 말끔하게 되어있었고 샴푸냄새도 났어요.

유기된아이라고는 믿기지않을만큼 아주작은 때탐도 없었어요.

확실한 유기견이예요.

후지마비의 아이가 야밤에 몸도 더럽혀지지않은채로 도로변에 어떻게 있겠습니까. . .

아이를 집에 데려와서 일단 밥과 물을주고 다음날 날이 밝자마자 병원에가서 초음파 엑스레이  심장사상충 혈액검사 항체가검사를 했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상이 없었습니다.

얼굴이나 치아를봐선 1~2살인줄알았는데 유선종양과 간이나 담낭쪽 결석알갱이들이 보이는걸보면 5세전후로 추측이된답니다.

척추도 사고도아니고 디스크도아니더군요.

발끝신경도 살아있네요. . 

아직 아이가 낯설어하니 1~2주 안정후 엠알아이로 정확한 진단을 해보려합니다.

아마 병원비 때문이였을까요?

아니면 하루에도 똥오줌을 받아내야하니 귀찮아졌을까요. . .

정말이해가 안간게 저희집에 온지 하루만에 오줌으로 엉덩이와 다리에 털이 누렇게되었고 그전엔 새하얀색이였어요.

분명 전주인이 버리기전 목욕을 시켰단 증거겠죠.

그아픈다리를 질질끌고 졸졸쫒아다니기도하고 대소변도 배변판에 가립니다.

근데 물을 거부하고 밥을 허겁지겁먹어요. .

아마 소변볼때마다 구박을 했던거겠죠. . . 

소변볼때도 눈치를보더라고요. . 

소변보고 예쁘다고 스다듬어주고 뽀뽀해주고 닦아주고하니 이젠 물도 조금씩먹네요. . .

다리가 저렇게된지 얼마 안된것같아요. . .

사람이란거 참 잔인하고 간사하네요.

건강하고 애교부릴땐 이뻐라하고 돈들어가고 아프고 지손갈일많으면 버리고. . .

나도 울 아콩이 분양도 하려했었고 어찌보면 이런글 쓸 자격도 없는사람이지요. . .

근데도 너무나 화가나서 적네요. . .

생명입니다. . .

1부터 10000가지의 생각을해보시고 그중 1이라도 아니다싶으면 키우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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